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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2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맏인가제트★
추천 : 12
조회수 : 2713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7/07/11 12:36:19
연애 6년차입니다
떡볶이집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틀어놔 먹으면서 보는데 대뜸 여친이 그럽디다
"김민경은 살만 빠지면 이쁜 얼굴이야 "
떡밥 느낌을 쎄하게 느낀 저는 간단히 호응해주기만 했습니다
"응 그런것 같애"
그러곤 대뜸 "내가 이뻐? 김민경이 이뻐? "를 물어옵디다
저희집 가훈이 정직과 성실입니다
둘다 살빠졌다고 가정하면 김민경이 더 이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진실을 이야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성심과 성의를 다해 아무 대답도 하지않고 떡볶이가 매운척 호호거리기만 했습니다
그러자 여친은 예상대로 고리눈을 뜨고 따져옵디다
"내가 진짜 김태희랑 비교한것도 아니고 너무 한거 아니야?"
말문이 막힌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20분이 넘도록 훈화말씀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정말 여자분들 거 너무들 한거 아니오? ㅠ
여자분들은 왜 자꾸 이런거를 물어오는 겁니꽈아아?
대답할 자유가 주어진것도 아니고 또 거짓말은 하기 싫은데
왜 자꾸 우리를 괴롭히는 겁니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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