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OS(혹은 MOBA) 장르를 이끌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도타2의 일종의 원류라고 볼 수 있는 도타 올스타즈가 드디어 끝을 맞이했습니다.
물론 현재 밸브사에서 도타2의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IceFrog가 도타 올스타즈는 6.82 업데이트 이후로 패치를 전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도타2에 이식 되지 않은 영웅이 남아있어서 완벽하게 끝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어제 있었던 도타2 세계대회인 The International 6의 올스타전에서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도타 올스타즈의 영웅인 심연의 지하군주가 깜짝 공개가 되었습니다.
올스타전에서 선취점이 나온 직후 캐스터 슬랙스가 게임을 일시정지 시킨다음에 뭔가 반전이 필요하다고 말한 찰나에 무대에 심연의 지하군주가 나타났습니다!
8월 23일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나오지 않던 신 캐릭터의 등장만으로 이미 전세계의 모든 도타 팬들은 흥분을 멈추지 못했고
도타2 레딧은 발빠르게 메인을 심연의 지하군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오늘...
모든 도타 팬들은 이것이 끝인줄 알았습니다.
비어 있는 무대 중앙에서 한 얼굴이 나타나고...
신영웅 몽키 킹의 티저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이번 가을에 출시됩니다.
이로써 모든 도타 올스타즈 영웅이 도타2로 이식되었고 이제는 도타2만의 새로운 영웅이 등장합니다.
(사실 몽키킹은 IceFrog가 도타 올스타즈 개발당시 구상했다가 폐기한 영웅이긴 합니다만)
이것으로 도타 올스타즈는 출시한지 약 12년의 세월이 지나 드디어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밸브는 드디어 일을 합니다.
이참에 하프라이프3도 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