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시리즈 처럼 Free Flow랑은 조금 다릅니다. 배트맨에서의 액션이 타이밍에 맞춰 리듬액션같은 느낌으로 전투를 지향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쉽게 발현하려했다면, 위쳐 3는 회피와 방어에 무게를 두면서 아캄과는 다른 리듬감을 선사합니다. 배트맨 시리즈에 비하면 전투 자체는 조금 투박한 편입니다. 손가락으로 누르는 리듬이라 글로 표현이 좀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만큼은 아캄 시리즈가 좀더 재미있었습니다. 위쳐가 조작감이 떨어진다는건 사실 액션 때보다 말 타고 다닐때나 아이템 주울때가 직접적으로 유연하지 못한 느낌이 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