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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개고생한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1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안그랬다
추천 : 0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4 13:23:08

2004년 10월 7일 육군 3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함.


향토 사단이라 신교대에는 총 5개 중대(현역 4개중대 보충역 1개중대)가 있었음.


그중에 현역 1개중대(우리중대) 와 보충역 1개 중대 (공익) 가 있었음.


입소하고 이주일쯤 있다가 사단장이 바뀐다는거임.(신교대는 사단 본부대에 있었음)


각 부대별로 열병식을 해야하니 인원들 연습시키라함.


하필 재수없게 사격하고 수류탄 던지는 주라 훈련이 겁나게 빡셨음.


낮에는 맨날 PRI 하고 수류탄 던지는 연습하고, 밤에는 연병장에 라이트 켜놓고 열병연습 검나게함.


훈련소 2주차때 계급장 오바로크 다치고 숫자만 적혀있던 방탄헬멧에 위장포 씌우고 계급장 붙임.


그렇게 낮에는 훈련, 밤에는 열병연습 으로 일주일저도 흐른 것 같음.


삼주차가 되서 사단장 이 취임식이 이틀정도 앞으로 다가옴.


그 뒤부터 사단 본부대 연병장으로 가서 하루종일 열병 연습만함.


아침먹고 연습, 점심먹고 연습, 저녁먹고 미비점 보완한다고 연습 목소리 작다고 목이 터져라 경례 연습


열병할때 고개 돌아가는게 타이밍이 안맞는다고 고개 돌리는 연습 팔 휘젖는게 힘없어보인다고 등등등등등


그렇게 개처럼 연습하고 이취임식은 두시간정도? 만에 끝남. 검나 허무하고도 시원했음.


그러나 그 뒤로 사단장 신교대 방문한다고 막사 미싱 하고, 훈련장 방문한다고 가서 풀뽑고 돌맹이 걷어내고 떨어진 낙옆 정리하고 등등등


훈련병때 개고생하고 자대배치는 편한대로 받은줄 알았으나 자대 역시 개고생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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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이야기는 첨 써보네요.


요즘 베스트나 베오베에 밀게 얘기가 자주 올라와서 저도 한번 써봤네요.


오늘부터 폭염 시작이라니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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