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전이네유..주변 친구들 보면 보통 프로포즈 평균 지출액이 100~150만원 선이더군요.. ㄷㄷㄷㄷ;;암튼. 저 금액은 생각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는 돈이라..저의 나름 효과 좋았던 프로포즈 방법입니다..ㅋ-----
1. 반지 주문(다이아 3부, 약 50만원정도)
2. 신혼여행 관련이라고 하고 여권을 미리 받는다
- 목적지가 중국인 관계로 비자를 미리 받아야 함
3. 상해 왕복 항공권 구입(약 80만원정도 했었던 듯)
- 예비 장모에게 먼저 전화해서 사전 허락을 득함
- 본인의 경우 상해에 누나가 살고있어 그 집에서 묵는다고 하고 안심을 시킴 ㄷㄷ
- 여친에게는 절대 비밀로 하기로 함
4. 상해 와이탄 쪽에 있는 하야트 호텔(88층) 창가쪽 레스토랑 예약
- 특별 주문(플레이트에 생크림으로 문구 작성 및 꽃다발 미리 구입)
- 당일 레스토랑 도착시 그 종업원에게 직접 쓴 손편지와 반지상자를 준다
- (편지랑 반지는 제가 화장실 간다고 하고 여친 혼자있을때 종업원이 선물이라고 주는걸로)
5. 출발 1주일 전 미리 여친과 선약을 잡음
- 다양하게 놀거라 언질을 주고 편하게 입을 옷도 미리 가져오도록 얘기해놓음
- 식염수, 렌즈통 등 기타 물품은 미리 챙겨놓는다
6. 당일날 만나서 공항 도착전까지도 말을 안함. 그래야 효과가 더 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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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 하는 숙제라..같은 값이면 해외에서 하는 프로포즈도 좋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