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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21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류화★
추천 : 10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11/22 21:08:48
흠흠...
다들 조용히 하시고 제 말 좀 경청 해주세요.
전 방금 한 글을 보고 왔습니다. 그냥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나온다는 내용의
사진이 올라가 있는 글이었습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격 본문 잡아먹는 댓글'입니다.
왜, 페퍼민트에 장기하가 나온다는데, 갑자기
"마이너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오유 참 특이하네
장기하가 무슨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고
참 장기하장기하 --
그냥 독특하고 이상해서 좋아한다고 하지? "
라는 댓글이 달립니다.
난 이사람 직접만나면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당신 피해망상증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가 듣는 노래들. 클레식, 팝, 힙합, 락, 랩, 펑크, 발라드, R&B 들.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우리가 그것에 대한 음악석을 진정 평가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ㅋ 솔직히 말해봅시다.
우리가 1+1=2 라는 문제를 볼 때, 그 공식에 함유되어있는 수많은 논리와 체계를 평가할수 있으십니까?
결국 손가락 한개에 손가락 한개 더 들었기에 손가락 두개가 올라가 있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 1은 자연수 뭐 어찌구 저찌구 공학논리 따져봤자 일반인이 그걸 가지고 뭐합니까?
음악도 마찬가집니다.
베토벤이 '비창'이라는 곡을 작곡하였을 때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무슨 감정으로 만들었는지 당신들이
아십니까?
알면서 '비창'이란 곡의 음악성을 따지십니까? 음악성이 뭡니까?
'비창'이나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곡을 아시는 분들이 그 노래에 대해 심층깊은 이해도를 가졌기 때문에
그 곡을 좋아하는 겁니까?
그냥 좋아서 듣는겁니다.
따른 이유 없어요. 그냥 좋아서 듣는거죠.
장기하도 마찬가집니다.
그냥 좋아서 듣는겁니다. 웃겨서 듣는겁니다. 어쨌든 좋아서 듣는겁니다.
그런거 가지고 음악성 왈가왈부 하시면서 다른 가수들 나열하시는데,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ㅋ
흠흠... 이런말 하기 죄송하지만 빅뱅과 동방신기를 타겟팅해보겠습니다.
빅뱅이나 동방신기란 그룹의 평균나이가 몇일까요?
빅뱅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그렇게 잘 알까요? 그렇게 연애경험이 많을까요?
그런데 그들은 '사랑'이라는 감정과 '연애'라는 인간관계를 가지고 곡을 계속 써가며 인정을 받아갑니다.
자. 자기도 모르는 것을 작곡, 작사한 빅뱅의 노래들. 이것은 과연 음악성이 있는걸까요?
동방신기. 예전에 오정반합? 그런 노래를 했었죠. 대충 내용은 세상 어둡다 뭐 그런 얘기었던 겉 같은데.
그들이 정말 세상 어두워서, 그런거 비판하려고 노랠 부른걸까요? 그래서 그 노래가 음악성이 있고 다들 즐겨부르는 겁니까?
아니잖아요. 그냥 좋아서 듣는거지 우리가 그 음악성 까지 판단하는겁니까?
적어도 음악이란 것은 즐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音樂입니다. 음을 즐기는 게 바로 음악이죠.
왜 우린 거기에 대해 음악성을 따지고, 서로 비방하는겁니까?
이상해요.
전 가수가 싫어도 그 가수의 노래가 좋으면 노랜 듣습니다.
그런데 왜 이곳 사람들은 가수가 싫다고, 그 가수가 관심받는다고 그 노래도 싫어하며, 까야되는건지
이해가 안되죠.
나만 그럽니까? 그러면 알아서 짤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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