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들었던 제일 어이없는 탈영병
게시물ID : military_2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풍풍돌이
추천 : 2
조회수 : 11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4 16:33:04

 

 

사단 본부중대에 이등병이 전입을 왔는데

 

이 녀석이 처음부터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풍겨서 예의 주시했다고 했음.

그런데 종교활동 시간에 요놈이 불교를 가고 싶다고 말했나봄.

 

불교는 교외에 있는데 당직사관인지 사령인지 아무튼 무슨 생각인지 보내줬는데(그것도 혼자?)

곧바로 탈to the영

 

그러고 나서 부대 발칵 뒤집히고 본부중대 개 박살나고 여기저기 쪼이고 난리도 아니 었다고함.

 

시간이 좀 지나서 요놈이 어디서 주워 입었는지 몸빼바지에 아버님 셔츠를 입고 부대로 끌려옴(인근 민가에서 훔쳤다고 들었심).

 

얘기를 들어보니 탈영 소식이 전해지고 간부들이 수상한 놈들 없나 차를 타고 부대 주변을 돌고 있었는데

마침 순찰돌던 군악대장이 이상한 놈이 히치하이킹을 하길래 태워줌. 그런데 걔가 걔였던 거임.

 

ㅇㅇ역 까지만 가주시면 안되요?’

 

먹힐 리가 없음.

 

그렇게 po복귀werㅋㅋ

 

그 뒤로 맑고 고운소리를 15일간 듣고 복귀했다고 함.

 

그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나도 모름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