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2학년 재학중인 21살 남성입니다. 신입생도 아니고 2학년인 제가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이 우습게 보이실 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서 글 올립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저는 조용한 학생이었습니다. 일부러 조용한 건아니었고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왕따같은 건 아니었고 소극적이긴 하지만 제가 잘 웃는 타입이어서 친구들하고 거리감은 많지 않았구요. 고등학교 시절엔  소소한 학교생활 게임 공부 정도가 제 낙이었습니다
그렇게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니 항상 소극적이었기에 대인관계 인맥형성도 서툴고 많이 외로워졌습니다 특히 대인관계엔 두려움이 많구요 대학공부도 제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달라서 재미가 없었습니다
지금의 제 상태는 꿈도 목표도 잃고 도대체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것인지 몰라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우울증도 심하구요  정말 아무라도 좋으니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