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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부상에 가슴 설레는 동팡저우[네이버펌]
게시물ID : sports_61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TN
추천 : 7
조회수 : 109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4/04 14:15:49
'박지성 부상, 동팡저우에게는 기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챔스리그 첫 선발출장이 유력했던 박지성이기에 그의 부상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맨유팬들은 물론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매우 아쉬운 소식이다. 그러나 인생은 제로섬 게임. 누군가의 아쉬움은 누군가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이를테면 박지성의 부상은 '중국의 희망' 동팡저우에게 행운을 가져다줬다. 동팡저우가 행운의 로마행 비행기를 타고 챔피언스리그 벤치에 앉을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3일 오후 5시경 맨유 홈페이지는 박지성의 부상 소식을 메인 화면에 게재했다. 박지성의 부상을 '깜짝 결장(suprise absentee)'이라고 표현한 맨유 홈페이지는 그의 부상 공백을 루이 사아와 대런 플레처가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중국의 동팡저우가 로마행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동팡저우는 185Cm-74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가진 중국의 대표 스트라이커다. 2003년 다렌스더에서 맨유로 이적한 동팡저우는 곧바로 로얄 앤트워프로 임대돼 세 시즌 간 34골(70경기)을 폭발시켰다. 현재 22세의 동팡저우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맨유가 투자하는 선수로 볼 수 있다. 벨기에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지난 겨울 맨유로 복귀한 동팡저우는 맨유 주전들의 대거 부상으로 지난달 맨유 1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직 정식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한 상태. 지난달 15일 열린 맨유와 유럽 올스타와의 친선경기에 교체 출전한 바 있으나 이후 열린 공식경기에는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동팡저우에게는 같은 중국인 출신인 순시앙의 성공 사례가 역할 모델이다. PSV 에인트호벤 소속의 순시앙은 아스널과의 챔스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 중국인 최초로 별의 무대를 밟았다. 당시 순시앙도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다 코스타를 대신해 후반 29분 교체로 나섰다. 그를 계기로 순시앙은 2차전에도 나섰고 리버풀과의 8강 1차전에도 예상 선발 명단에 들어가 있다. 그러나 리그 경기에서조차 출전경험이 없는 동팡저우에게 챔스리그 8강전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월드컵과 함께 세계 최고 권위로 분류되는 UEFA 챔스리그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동팡저우는 큰 경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언론에서는 '박지성은 동팡저우의 스승'이라며 동팡저우가 박지성에 의해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지성의 부상으로 챔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진 동팡저우. 박지성은 이래저래 동팡저우에 큰 경험을 쌓게 해주고 있다. 손춘근 기자 --------------- 기자의 센스가 보이는 부분 "동팡저우가 행운의 로마행 비행기를 타고 챔피언스리그 벤치에 앉을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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