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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노아 제로 진엔딩
게시물ID : animation_321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no2
추천 : 11
조회수 : 710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4/04 19:55:50

 

 

아세일럼 : 저는 지금 여기서 선대 황제의 뒤를 이어 버스 제국의 여왕이 되겠습니다

 

 

 

 

 

 

아세일럼 : 그리고 궤도 기사 37 가문 중 하나인 크루테오 백작을 수상으로 하는 신정부를 세우겠습니다

 

 

 

 

 

 

아세일럼 : 우리 버스 제국 황실과 신정부는 지구와의 화평을 원합니다

 

 

 

 

 

 

방송: 보십시오. 지구와 버스의 화합의 증표로 건조된 알드노아 1호로가 오늘 기동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방송 : 아세일럼 여왕의 화평 선언 후로도 국지적인 소모전을 비롯한 종전 협상의 난항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시련들을 이겨내고 저희는 오늘 이렇게 우호의 증표인 알드노아 1호로의 기동을 맞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방송 : 버스가 전쟁의 책임을 인정하며 사죄와 함께 알드노아 기술의 지구 전파를

 

실시한 것은 지구와 버스의 진정한 우호를 상징하는 뜻깊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방송 : 저희 지구 또한 버스에 식량을 비롯한 자원의 인도적인 지원을 결정했는데요

 

시민들도 버스의 어려운 상황과 처절한 현실을 알자 많은 성원을 보내는 중입니다

 

 

 

 

 

 

방송 : 아세일럼 여왕에 의하여 발족된 버스 제국 신정부 역시 순조로운 상태입니다. 특히 전쟁 이후

 

그 존재가 밝혀진 렘리나 공주와 아세일럼 여왕은 자매가 같이 국민들의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방송 :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수상인 크루테오 백작과 온건파 귀족들의 노력이 컸다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버스 최초의 제국 의회가 설립되어 초대 의원들을 선출하는 투표도 열릴 예정입니다

 

 

 

 

 

 

방송 : 신정부가 이렇게 빨리 일을 진행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고인이 된 선대 자츠바움 백작의 영향이 크다 하는데요

 

버스를 전제 정치의 제국에서 입헌군주국으로 변화시켜 부분적으로나마 공화정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생전에

 

그가 고안한 새로운 체제 덕분이라 합니다. 버스에서는 그를 영웅으로 기리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 : 이 모든 기적을 실현한 아세일럼 여왕은 지금에 이르러서는 버스만이 아니라 지구에서도

 

평화의 상징으로서 높은 인기를 얻는 중인데요. 현재의 이 평화는 그녀만이 아니라 수많은

 

이름 없는 자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이룩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세일럼 : 이 빛이 지구와 버스의 평화의 가교가 되기를 기도하며, 깨어나라

 

 

 

 

 

 

슬레인 : 이제 충분하잖아. 속였어, 빼앗았어, 죽였어, 수많은 동료를 희생시켰어. 부탁이야

 

 

 

 

 

 

이나호 : 안 돼. 너는 살아야 해. 그것이 너의 죄값이자 너에게 내려진 벌이야

 

 

 

 

 

 

이나호 : 너는 그 손으로 빼앗은 수많은 목숨의 무게를 짊어지고 후회 속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돼

 

그게 네가 받은 형벌이자 네가 걸어가야만 하는 속죄의 길이니까. 사라진 자들의 몫까지 살도록 해

 

 

 

 

 

 

슬레인 : ...어째서...

 

 

 

 

 

 

슬레인 : 왜 나를 구한 거지?! 어째서, 왜 나를 놓아주지 않는 거냐!!

 

 

 

 

 

 

슬레인 : 나에 대한 복수인가? 내가 미운 건가? 나를 향한 증오가 그렇게 시킨 거냐!!

 

 

 

 

 

 

이나호 : 내가 아니야

 

 

 

 

 

 

이나호 : 셀럼씨의, 아세일럼 공주의 의지다

 

 

 

 

 

 

아세일럼 : 부탁이 있어요

 

 

 

 

 

 

슬레인 : 공주님의? 무슨 의미지?

 

 

 

 

 

 

아세일럼 : 부디...부디 슬레인을...슬레인 트로이어드를 구해주세요. 그를 불행의 연쇄에서...부디...

 

 

 

 

 

 

슬레인 : ...그런가...

 

 

 

 

 

 

슬레인 : 공주님은 분명 경멸하시겠지...이런 나를...

 

이나호 : 다소는

 

슬레인 : ......

 

이나호 : 자신을 말이야

 

슬레인 : 에?

 

이나호 : 곁에 있었으면서도 너를 막을 수 없었던, 너를 지켜주지 못한

 

자신을 경멸한다면서. 너를 도와주지 못한 것을 깊이 후회한다더군

 

슬레인 : ......

 

 

 

 

 

 

이나호 : 마지막으로, 공주의, 셀럼씨로부터의 전언이다

 

 

 

 

 

 

이나호(아세일럼) :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당신이 돌아오기를.'

 

 

 

 

 

 

슬레인 : ............

 

 

 

 

 

 

슬레인 : ...공주님...

 

 

 

 

 

 

유키 : 나오군, 오늘 저녁은 뭐가 먹고 싶니? 오랜만에 누나가 만들어줄게. 어떤 요리든 말만 하렴

 

이나호 : 유키 누나, 그거 오늘 저녁은 없다는 소리?

 

유키 : 이 녀석! 동생 주제에 누나를 바보 취급하는 거 아니야!

 

이나호 : 농담이야. 뭐든지 좋아, 유키 누나가 만들어주는 거라면

 

유키 : 그럼 어서 집으로 돌아갈까

 

이나호 : 응

 

 

 

 

 

 

크루테오 쥬니어 : 대단해. 어디까지고 이어지는 푸른 하늘과 바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아세일럼 : 하늘이 푸른 건 레일리 산란에 의한 거라는 듯 해요

 

크루테오 쥬니어 : 잘 아시네요

 

 

 

 

 

 

아세일럼 : 예전에 지구를 방문했을 때 친해진 지구분에게...아니, 소중한 분에게 배웠어요

 

 

 

 

 

 

크루테오 쥬니어 : 그 소중한 분에게 가지 않으셔도 되나요?

 

아세일럼 : 지금은 괜찮아요. 서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으니까

 

지금은 각자 할 수 있는 일을...해야만 하는 일을 하면 되는 거에요

 

 

 

 

 

 

아세일럼 :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둘 뿐이에요. 때가 되면 틀림 없이 다시 만날테니

 

 

 

 

 

 

아세일럼 : 언젠가...그 때가 오면...그 분을 만나러 갈 거에요

 

 

 

 

 

 

알드노아(슬픔과 괴로움) 제로(Zero)

 

 

 

 

 

 

제가 생각하는 결말을 나름대로 트루 엔딩으로 만들어보았는데 이상할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언젠가 알드노아 제로를 리메이크하여 이런 식으로 나오면 좋을 것 같군요



출처 - 루리웹 애니갤러리
작성자 -
리본즈 알마크
원본링크
캡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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