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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티스 마츠리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21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아케
추천 : 0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4/04 21:31:41
출근해야해서 올코까지만 보고 나왔습니다....
잼프 보고싶었는데 크흐흐흑....ㅠㅠㅠㅠㅠㅠㅠㅠ
중간에 뛰쳐나왔는데 결국 출근버스 놓쳐서
수원까지 택시타고 가고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악스홀 음향이 너무 안좋네요 ㅠㅠㅠ
오른쪽 극사이드 펜스 잡고 있었는데
아티스트분들이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리지도 않고
노래도 다 뭉개져서 들리고 ㅠㅠㅠㅠ

나름 질서정연하게 관람하고있다 생각했는데
올코 나오니까 난리가 난....
그나마 전 공간 널널한 극사이드에 있어서 밀리진 않았는데
아마 센터쪽은 조금 힘드셨을거같네요
그래도 생각외로 공연장이 많이 덥지가 않아서 다행이였어요
 
내일 가시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스탠딩 입장하실때 발밑 잘보세요
뭔가가 올라와있어서 가는동안 한 두번정도 넘어질 뻔 했습니다
그리고 꼭 물 챙겨가시구요
제 주변분들은 물 안챙겨오셨다가 2시간쯤 되던 시간부터 지치기 시작하시더라구요
회장이 많이 좁아 솔직히 정신사납습니다
스탠딩 줄 서는데 스탭들이 미숙해서인지 통제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만약 내일도 오늘처럼 줄 서는데 비오면 답 없을거 같네요...

공연장이 많이 좁아 어디에 있건 다 잘 보입니다
객석에서도 잘 보일정도에요
그래도 풍수지리를 원하신다면
극사이드 펜스보다는 센터 중간 펜스를 잡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음향만 좀 좋았어도 괜찮았을텐데...
음향이 너무 안좋아서 아쉬웠던 공연이네요



덧) 경호원 이야기
극사이드 펜스를 잡고있어서 경호원이랑 시작 전까지 수다를 떨었습니다
경호원이 꽤나 수다쟁이더군요
 

1.

경 - 이거 애니송이죠? 그럼  파워레인저 이런건가?
나 - 파워레인저랑은 좀 다르죠
경 - 그럼 호호할머니?
나 - (아니라니까......) 

2.

내가 들고있던 팬라이트를 가져가며

경 - 오 이거 우리 고양이 주면 좋아하겠다
나 - 고양이 키우세요?
경 - 네. 그리고 강아지도 키우는데 얼마전에 얘가 이만한 뺘 먹다가 목에 걸려가지고 죽을뻔 했다니까요
그것도 두번이나
나 - (그런거 주지마....)


3.

경 - 덥네요. 반팔입어서 시원하시겠어요
나 - 뭐 그냥 그렇네요
경 - 아우 원래 여기 담당이 아닌데 지각해가지고 여기 맡고있어요
원래 10시 출근인데 2시에 출근해서 ㅋㅋㅋㅋㅋㅋ
나 - 월도시네 ㅋㅋㅋㅋㅋㅋ
경 - 신혼집 이사하느라 ㅋㅋㅋㅋㅋㅋ
나 - (아... 그러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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