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04 군번으로 나름 메이커 부대에 있었음(그랑죠 부대 아시는분은 아시리라 ㅋㅋㅋ)

 

그때 우리 사단 신교대는 정말 환상이였음 식당 앞에 시냇물이 흐르고 거기세 '팬텀' 바위가 있었음. 게다가 밥도 맛있음 ㅋㅋ

 

자대오기전에 거기서 보낸 3일이 그렇게 꿀일 수가 없었다는...

 

여튼 간에

자대와서 일병 달고 2달 선임(그 선임도 일병)과 단 둘이 중대 대표로 화생방탐지병 교육을 받게 되었음

 

그 선임과 나는 속으로 꿀이라 생각하고 1주일간 푹 쉬고 오리라 생각했었음

(실제로 점호도 대충했고 위관급 간부들과 같이 내무실 쓰고 해서 밤에 드라마 보고 그랬음 ㅋㅋ 그때 소지섭나왔던 드라만데 박효신이 눈의꽃 부른드라마)

 

여튼 간에 화생방 교육 이니 화생방 교육을 하게 되었음

 

mopp 4단계 발령 나서 보호의 입고 방독면 쓰는거였음

 

난 심히 걱정됐었음 왜냐하면 난 안경을 썼었거든 ㅋㅋㅋ 그것도 벗으면 잘 안보이는ㅋㅋㅋ

 

교육관이 시간잰다고 해서 바짝 긴장하고 입기 시작

 

하지만... 역시나 제일 늦게 입어서 시간 체크를 당했음 ㅠㅠ

 

2달 고참 갑자기 분위기 이상해 지기 시작함.

 

"아~나 야 정신 안차릴래?" 부터 시작해서 본인을 갈구기 시작...ㅠㅠ

 

너 때문에 중대 기록이 낮아 지니. 니가 꼴통이라느니 별의 별 갈굼이 다 들어왔음 ㅠㅠ

 

방독면 쓴 상태라서 소리도 울리고 제정신도 아니였음 ㅠㅠ

 

그때 본인은 오로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밖에 못했음.

 

그러고 그 선임을 딱 봤는데!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갈구고 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독면을 쓴 상태라서 얼굴이 안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그때!!!

 

갈굼 당하던 다른 대대(누군지도 모름 ㅋㅋ) 아저씨 방독면 벗더니 하는말

 

"누구세요?"

 

그 고참 뻥지고 민망해서 막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그러고

 

나도 덩달아 죄송하다고 그러고 ㅋㅋㅋ

 

아~~

그때 웃겼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