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러스트에 속지 말자!
스포 당하지 않고 뒤돌아가실 시간을 드리기 위한 이미지 투척 하나 더!
이 게임은 2010년 5월 13일 PS3로 발매된 스퀘어 에닉스사의 게임입니다.
아주 제대로 멘탈을 부셔주는 게임이네요.
저도 직접 해본 게임은 아니라서 리뷰는 아닙니다. 이 게임에 대한 리뷰들을 보고 난 게임에 대한 감상문 같은 글입니다.
드래그 온 드라군(2003년 PS2)의 멀티 엔딩중 E엔딩 -> 니어: 레플리칸트(2010년 PS3) -> 니어: 오토마타(2017년 예정 PS4, PC)
의뢰로 역사가 깊은(?) 시리즈였습니다. (횟수로 8년 마다 신작이 나오는군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 가셔서 보시는게 더 좋습니다만, 이해를 위해 설정에 대한 언급은 하고 다음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인체가 소금으로 변하는 질병이 발병함. 감염자는 죽거나 굉장히 흉폭해짐. 흉폭해진 감염자들을 레기온이라 칭함.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핵을 터트렸는데 전세계로 퍼짐(폭망)
전작의 엔딩에서 죽은 드래곤의 사체를 연구하면서 마법이 세계에 등장함.
이 마법으로 게슈탈트/레플리칸트 기술이 탄생.
인간의 육체와 영혼을 분리 시켜 영혼은 게슈탈트라 하며, 영혼이 빠져나간 육체에서 복제된 존재를 레플리칸트라 함.
레플리칸트는 자아, 생식, 재생이 없음. 게슈탈트의 통제를 받으며 정기적으로 피드백도 해야하는 종속적인 존재이며 레기온과 싸워야 함.
레기온을 제거한 후 레플리칸트와 게슈탈트는 흑의서란 기술로 다시 합치면 되지만,
1000년의 시간동안 레기온 소탕을 목적으로 싸워온 레플리칸트들에게 자아가 생겨버림.
게슈탈트들은 육체를 찾으려 했지만 자아가 생긴 레플리칸트들이 거부 해버렸고, 소통도 되지 않는 상황에 게슈탈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었던 레플리칸트들은 게슈탈트를 적으로 인식함.
1회차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알려고 해도 알수도 없음) 노가다성 짙은 액션RPG로 끝납니다만,
2회차부턴 플레이어의 멘탈을 박살내버립니다. 몬스터인줄 알고 죽였던 존재들이 인간의 영혼-게슈탈트-입니다.
-아래 내용은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게다가 주인공이 제거하는 게슈탈트들이 딱히 악한들도 아니고, 전원이 그저 선량한 사람들이다. 주인공 스스로는 모험 도중 세상을 어지럽히는 마물을 만나 격파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들을 악랄하게 살해한 것에 불과하다는 뜻. 악의를 가지고 주인공의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주인공의 잔인한 폭력을 피해다니면서 '살려주세요', '제발 그만두세요', '아이들만은 놓아주세요' 라고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끝내 전멸할 상황에 이르면 주인공을 저주하면서 죽는다. 철저하게 플레이어의 죄책감을 찌르기 위한 연출. 던전에서 떼로 덮쳐오는 마물들을 구석구석 찾아내어 제거했다는 것은, 단지 조용히 살고 싶었던 민간인을 남녀노소를 불문, 철저하게 수색하여 잔인하게 학살했다는 뜻이 된다.
말 그대로 선량한 인간의 영혼들을 구석구석 찾아가서 깔끔하게 죄다 죽여버립니다.
(진엔딩을 보기 위해선 모든 서브 퀘스트를 완료해야한다네요. 결국 진엔딩을 위해 구석구석 살인마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최종 보스인 마왕은 플레이어의 게슈탈트(영혼) 입니다.
전작들 처럼 멀티엔딩입니다만 D엔딩을 진엔딩이라 하더군요. 리뷰 쓰신분들 보면 3회차 이상해야 진엔딩을 볼수있다고 하던데 그 진엔딩이 멘붕을 이겨내고 온 유저의 뒷통수를 제대로 후려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