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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최고의 게임음악 Top 8
게시물ID : gametalk_321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톰레이지
추천 : 15
조회수 : 1612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6/08/21 10:31:23


No. 8 Goonies R Good Enough, 구니스(1986)

제 게임라이프의 첫 시작은 패미컴(알라딘보이)였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게임에 매달려 살았으니 그 싹수(?)가 노랬죠.
61가지(64가지?) 게임모음팩 밖에 없었는데 거기 실려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죽을때의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슈퍼마리오, B-Wing, 원더보이 등과 함께 자주하던 게임이었습니다.
먼 훗날 중학생이 되고 나서야 이 게임의 원작이 영화고, BGM은 가사까지 있는 팝송이란걸 알게되었죠.




No. 7 Fever for the Flava, 니드 포 스피드 - 무한질주2(2002)

제가 3번째로 샀던 패키지게임인 무한질주2, 그 OST 중 하나인 Fever for the Flava 입니다.
Hot Action Cop의 노래인데 원곡이 아닌 게임을 위해(원 가사가 너무 야해서...) 수정된 버전입니다.
전 두 버전 모두 즐겨 듣는데요, 운전할 때 들으면 꿀입니다 꿀.
슈퍼카를 타고 탁 트인 열대섬의 도로를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PC판이 너무 똥이었다는...(PS2판을 보고 낚여서 샀어요)





No. 6 There's Something About Supertank, 포트리스2(1999)

마지막왕국과 격투게임으로 점철된 제 게임 라이프에 혜성같이 등장한 게임이었죠.
이 즈음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집에서는 혼자 녹스를 했고, 친구들과 오락실을 가면 KOF 시리즈를 즐겨했고
단체로 PC방을 가면 이 게임도 자주 하곤 했으니까요.
쥬라기 원시전2와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가 나오며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사라졌다는...





No. 5 Esaka!,더 킹 오브 파이터즈'98(1998)

PC게임만 하던 저를 아케이드로 이끈 주범 KOF 시리즈.
그 중에서도 훌륭한 그래픽과 신묘한 밸런스(?)로 장수하고 있는 KOF98의 쿠사나기 쿄 테마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급 땡겨서 루갈 잡고 온건 비밀...





No. 4 Lost Eden Main theme, 잃어버린 낙원(1995)

제 인생 최초의 PC게임, 잃어버린 낙원입니다. 패미컴의 단조로운 8bit 음악을 들어오던 저에게 CD 음원의 놀라움을 보여준 게임이었죠.
초등학교 2학년 때 구매한 삼성 팬티엄 MMX200의 번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공룡을 좋아하던 저였기에 영어 읽을 줄도 모르면서 열심히 마우스 클릭질을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정작 게임을 클리어한 것은 20여년이 지난 올해(2016년)네요.
사실 이 글을 작성한 것도 이 게임을 클리어하고 난 뒤 제 게임 라이프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No. 3 화룡진군, 삼국지5(1995)

제가 UFC 선수거나 프로레슬러라면 타이탄트론으로 하고 싶을 정도의 음악입니다.
진군하는 군대를 표현하는 듯한 묘사, 고생 끝에 황제가 되는 유비의 모습이 보이는 듯한 클라이막스.
13편까지 나온 장수시리즈임에도 OST만큼은 5편의 것이 최고인 듯합니다.





No. 2 서장, 쥬라기 원시전1(1996)

남들이 스타크래프트1을 할 때 저는 집에서 이 게임만 주구장창 돌렸습니다.
공룡을 좋아했던 데다가 제가 관심이 가고있던 RTS 장르였기 때문이죠.
이 게임을 처음 접한건 1998년 6월이네요.
KBS 게임피아 6월호의 부록으로 이 게임을 접하면서 제 인생은 바뀌었습니다.
말 그대로 게임 폐인이 되었는데요, 이 게임 때문에 후속작을 장장 4년이나 기다렸죠.
이 음악만 들으면 옛적 IMF로 휘청이던 저희집 사정이 생각나 눈물도 납니다.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음악이네요.





No. 1 Blackrock&Roll, 워크래프트3(2002)

제 인생 음악입니다. 중학교 2학년의 꼬마가 예비군 6년차가 되서도 여전히 하는 게임.
오유에서의 닉을 스톰레이지로 정하게 될 만큼 제 인생을 바꾼 게임.
무려 14년동안 해오고 있는 게임인데요, 4종족의 특징을 잘 살린 OST덕에 더 빠져들지 않았나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 휴먼 테마 1번인 이 곡을 최고로 꼽는데요,
행진곡같은 느낌이 전진하는 휴먼의 타워(?)를 보는 것같아 기분이 쫄깃해집니다.
3분 26초 경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전율스럽네요.
아이X버 은삼각기둥 모양의 MP3P에 이 노래를 넣어서 듣다가 잠이 들곤 했던 음악입니다.


이상으로 두서없는 곡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읽으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진 모르겠지만
저와 비슷한 연배의 분들은 이 글을 보며 추억에 잠기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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