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년간 고무공으로 투닥거리며 살아왔더니... 오늘 내내 설레다가 공 받았고요.
비오고 있길래.. 고민하다가 빨리 뛰어나가서 몇번 튀기다 왔습니다(며칠 내내 온다고 듣기도 했기에 일단 비가 적게올떄 조금이라도 튀겨봐야 후회가 없을거 같아서)
그래서 뭐...감상은
고놈이...고놈이네.
물론 그립감이야 좋지만 그립감 좋다고 슛이 잘 들어가는 것도 아니더군요. 드리블이 조금은 잘쳐지는 느낌이 있는 것 정도? 그래도 3만원 값어치는 충분히 한거 같고...
약간의 불만점이라면. 새 공이라 그런진 몰라도 미끄러워요. 그리고 공에 바코드바 비스무리한게 낙인처럼 찍혀져 있는데 왠지 좀 손에 닿으면 미끄러질거 같기도 하고,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정작 몇번 튀기다보니 느낌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한줄요약: 비싼공 가진다고 플레이어 스탯이 뻥튀기 되는거 아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