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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하던 후임 이야기(짧음)
게시물ID : dungeon_321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호랑이..
추천 : 1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10 20:13:03
밀게 쓸가 던게 쓸까 하다 고민했찌만
 
지금 던파하니까 던게 씀.
 
내가 상병을 달았을때 였음!!
 
우리부대는 일병이하로 면회 외출, 외박빼고는 무조건 상병과 동행해서 나가야됨!
 
나는 상병달고 첫 외박이었고, 평소 친한 후임몇몇과 같이 나가게됨!
 
총 6명이 나갓는데
 
한명은 나보다 고참이엇는데 여자친구가 와서 헤어짐 ㅃㅃ.. 개부러웠음.
 
우리들은 모두 그 선임을 부러운 눈길로 봤었음. 여친도 존예였음.
(우리부대는 부모님 면회외박은 되는데 여친이나 친구는 외출만 됬었음)
 
그렇게 5명이 남음, 나빼고 다 일, 이등병.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며 목이 탄 나는
 
가장 막내후임에게 고참다운 포즈로 나라사랑카드를 건네주며, 편의점에서
 
머릿수에 맞게 마실거나 좀 사와라고 시킴. 그땐 내가 생각해도 좀 멋졋음.
 
잠시후 녀석이 음료수를 사왔는데. 두둥!!
 
마운틴듀를 5개나 사온거임.
 
내돈 ㅅㅂ. 그냥 1.5리터 하나 사오면되는데
 
그 비싼 개당 천원하는 마운틴듀 5개를 사옴!!
 
나는 정말 가슴이 아팠지만.
 
외박나온기분을 망칠순 없기에.
 
웃으면서 물었음!
 
왜 이렇게 사왔니?
 
라고 했더니
 
막내병사 왈
 
"제가 던파를 해서 던파 쿠폰받을려고 사왔씁니다."
 
나는 정말정말 화를 내고 싶었지만. 웃으면서
 
내눈은 웃지 않았찌만
 
나는 후임들에게 쿨한 선임병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에
 
웃으면서 넘어감.
 
그땐 내가 던파를 하지 않았을때 였음.
 
후....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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