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날 영광스럽게도 러블리즈 용산 팬사인회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가장 궁금하실 각 멤버와의 대화썰을 풀어보겠슴다(기억에 의존하는 것이므로 일부 뇌내망상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리다 아가영혼에게 첫번째로 사인을 받았는데요, 인사를 하고 난 직후 할말이 떠오르지 않는지 버벅이더라구요ㅋㅋㅋ(귀엽)
나 : 저 연예인 팬사인회 응모도 처음이고 와 본 것도 처음이에요
벱솔 : 진짜요? 고맙습니다.
나 : 00오빠라고 써주세요
벱솔 : (깜작놀라며) 오빠에요?(싸인싸인) 다음에 또 뵈요~
두번째는 무민이였습니다
나 : 실물이 훨씬 이뻐횻~~
무민 : (웃음) 몇년에 만에 들어보네요
나 : 목욜날 성대 축제행사도 가서 봤어요
무민 : 그래요? 그때부터 팬한건 아니죠?
나 : 아니죠, 안녕활동할때부터에요
무민 : 음~(싸인에 안녕~을 추가함ㅋ)(악수)
세번째는 지수였어요
나 : 활동 잘 하고 있는 것 보니 너무 좋아요
지수 : 전부 팬 여러분 덕분이에요(웃음)
나 : (심쿵)
이후의 대화는 기억나지 않음(악수로 마무리)
네번째는 저의 입구 미듀였습니다
미듀 : 00오빠? 처음오신거죠?
나 : 네, 네(심쿵사), 근데 제가 안녕때 미주양으로 입덕했어요
미듀 : 진짜요?(웃음) 제가 어디가 좋아요?
나 : 완전 이뻐요
미듀 : (웃음) 이름이 기억하기 쉬울거 같아요, 꼭 기억할테니까 다음에 또 오셔야되요^^
나 : (진심으로) 네, 꼭 올게요ㅠㅠ(미듀와 손까지로 마무리)
다섯번째는 최근 최애 찌연이었어요
나 : 너무 이뻐요x2
케이 : (웃음) 밥은 먹었어요?
나 : 아뇨
케이 : 밥 꼭 챙겨드시구, 어디서 오셨어요?
나 : 00이요
케이 : 경기도에요?
나 : 아뇨 (서울)00근처에요
케이 : 아~ 이름 기억할테니까 또 봐요(악수)
공손히 준비해 간 선물을 놓아두고 이동
여섯번째는 명은이였어요
나 : 오늘 오전에 사녹갔었는데 무대 좋았어요
명근 : 웅~ 저는 별로였어요, 높은 음은 올라가는데 중간음이 잘 안되서
나 : 그래도 좋아요^^ 명은양 화이팅
이때 매니저가 사인지를 옆으로 강제이동시킴ㅎㅎㅎ
일곱번째는 빵떡이었고, 마지막은 mc고라니였는데 기억력의 한계로 더 이상의 자세한 대화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네요
하지만 빵떡이랑 예인이 모두 엄청 밝은 성격이었고, 친절했습니다.
특히 예인이는 거의 모든 팬들이랑 악수해주고 하이파이브해주더라고요(물론 저도ㅎㅎㅎ)
소감 : 인생처음 응모한 사인회에 당첨되어 정말 잊지못할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대기하면서 멤버들 보는 것만해도 꿀잼이었습니다ㅋ
그리고 팬사인회에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은 진리입니다ㅠㅠ 팬싸 또 가고 싶으요
막짤로는 미듀양의 친필싸인을 투척하고 턴을 마칩니다
ps. 미주야 잠시 케이한테 한눈판거 미안해~ 이제는 오직 미주 너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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