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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니까 청춘이다....
게시물ID : gomin_321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쉬다바리
추천 : 2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24 12:53:05
으하.. 새내기 주제에 에프를 벌써 3개나 띄웠네요

딱히 흥청망청 논건 아니구.. 공부도 꽤 열심히 했는데..


요새 뭔가 모르게 연료가 다 떨어진 로켓 처럼..


더 이상 쥐어짜낼 힘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자꾸 자고만 싶은거 있죠.

정신이 좀 훼까닥 한거 같기도하고..   



중간고사 시험장에 들어가 보니깐 제가 풀수 있는거 반, 손도 못대는거 반이더라고요 거의 모든 과목들이..

그래서 반타작을 할까하다가 

갑자기 뭔가 이번 한학기를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구, 수동적으로 살면서 의미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울컥하더라고요..



부모님께는 너무 죄송했지만....

뭔가 삶의 전환점이 필요했었습니다.. 아 다 때려치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심신 모두가 너무 지쳤습니다..



갑자기 사고쳐놓고 수습하려니깐 좀 개념도 없고 무책임 하지만

이 일의 수습은 어떻게 해야지 좋을까요? 

에프 없이 한학기가 밀리느냐, 메꿔진 에프냐, 이 싸움일 거 같습니다만...



1. 휴학하고 군대를 당장가서 학적에 에프 남는것을 면한다.

2. 걍 에프 맞고 한학기 날리고 계절학기 + 다음학기에서 재수강을 하면서 메꾼다.


 
한학기가 밀려도, 저희 학교가 조기졸업시스템이 있어서 복학후 빡세게 하면 무리 없을거 같기도 하고요.

에프를 메꾸는것도, 나중에 취업할때는 에프가 안남아서 괜찮을 거 같긴하지만.. 조기졸업이 안된다는 것과, 에프라고는 안떠도 여러 증명서를 띄어보면 F좀 맞았다는걸 알 수는 있다고 하네요.




방바닥에 똥싸놓고 멍때리고 있는 영혼 한 마리한테 조언좀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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