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남자사람인 친구 녀석 A 가 있는데... 하도 여자친구가 안생긴다고 츤데레를 해서 A 녀석이 대학졸업하고 여친과 헤어지고 지금까지 그러니 2년 정도 솔로거든요. 무슨 이야기를 하든 이녀석과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래서 자기는 여친이 없어 외롭다는 거였습니다.
여튼 그래서 어제 아는 친구들과 선배에게 찔러봤습니다.
어디 괜찮은 여자분 없냐고, 정말 제 주위에는 모두다 커플이고 그나마 남아있는 솔로친구들은 다 멀리 사니깐 이 남자사람 A 녀석이 싫다고 하드라구요. 사례1) A 는 직장은 강남인데 집은 수원이구요, 제가 소개해줄려고 했던 애는 집은 의정부인데 직장은 강남 좀 무리감은 있었지만 여자애는 정말 괜찮은 애였거든요... 아니면 직장이 가까우니깐 괜찮아 보였는데 근데 본인이 싫다고 하니깐 패스 사례2) 소개해줄려던 제친구는 은평구 회사는 신촌 이정도면 가까운것 같아서 말해봤지만 멀다고 ...또 본인이 싫다고 해서 만나보지도 않고 패스
그래서 ..주변사람들을 타고 다녔죠 .. 괜찮은여자분을 그러다 커플인 친구중에 회사에 여자사람이 많은 애가 있는데 걔가 자기 회사중에 집도 경기도쪽이고 괜찮은 친구가 있다고 해서 제가 A 한테 물어봤습니다. 괜찮은애 있다는데 어떠냐고 일단 연락처 교환해서 카톡으로 말이라도 해보는게 어떻냐고 그래서 좋다고 하길래 여자애랑 A랑 초반엔 카톡을 열라게 하는거 같드라구요. 근데 결말은 여자애가 A 사진을 보고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했다는군요.
ㅎ ㅏ아...그래요 소개팅 뒤에 실패가 있을수 있죠.. (얼굴만 쳐 뜯어본 여자애도 문제지만....)그 뒤 A 반응이 문제입니다.
이 ..ㄱ ..아니 A가 저보고 소개해준 여자애 어떻게 아는 애냐고 물었고 제가 제 친구 회사에 다니는 애고 친구가 괜찮은 애라고 했고 나도 얼굴정도만 아는 애다 라고 했더니 그뒤로 폭풍 X소리가 전화기 넘어로 들려왔죠. 어떻게 너도 잘 모르는 애를 나를 소개 시켜 주냐고 내가 너한테 그정도 밖에 안됐냐면서 날 어따가 도매급으로 팔아서 그러느냐고
그래요 원래 소개팅이랑 서로서로 잘아는 사람 소개 해주는거라지만... 이게 맞선도 아니고, 내가 겁나 이여자 엄청 좋으니깐 너 한번 만나보라고 옆구리 찔른것도 아니고 니가 츤데레를 만날때마다 카톡마다 싸지르니깐 정말 어디 없나 없나 하고 잘아는 애들 갖다대도 니가 멀어서 싫다 이건 이래서 싫다 해놓고 내 친구의 친구지만 내친구가 괜찮다고 하는 애니깐 나도 얼굴정도만 봤지만 인상은 괜찮아 보여서 소개해줬는데 반응이 저따위면 전 대체...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
대체 소개팅 따위는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 기분이 모르겠습니다. 제가..지가나는 여자 손목 잡아서 번호 딴 다음에 소개해준건 아니잖습니까?
왜..소개팅해주고 개X 욕을 듣고 기분 더러워져야 하는지 아시는분...설명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