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를 시작한지 6년차에 접어든 올해 초, 저는 우연찮게 오유대화방에서 나소를 만나 그냥 심심해서 할줄도모르는 포토샵으로 꼬릿말을 만들었어요ㅋ 진짜 그때만해도 포토샵을 너무 못해서 이미지 줄이는것도 자르는것도 글쓰는것도 하나도 몰랐었었는데 제가 만든 꼬릿말을 보고 "저도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에게 차마 거절할수 없어 꼬릿말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하면서 부터 포토샵실력도 (물론지금도 캐캐허접이지만) 조금은 늘어났구요ㅋ 그런데 사태가 심각해 지기 시작하면서 ㄱ-....... 어느덧 나는 "꼬릿말 만드는 두두"로 각인되기 시작했어영 ㅋㅋ 여튼 그렇게 꼬릿말을 만드는게 오유에서의 친분?을 만드는데 도움이되고 (듣보잡이긴하지만 ㅠㅠ 네이트온에 친추는 되어있으므로 ㄱ-) 제가 오유에 오는 하나의 이유가 되면서 처음에는 대강대강 만들던 꼬릿말도 ㅠㅠ요새는 3시간에 4개?정도 밖에 못만들게 되었어요 ㅋㅋ 하나하나 신경을 쓰다보니 ㅠㅠ..나..나름 구도와 색채를.....ㅋㅋㅋㅋ 그렇게 꼬릿말을 만들던어느날, 동생이 포토샵으로 사진 편집하는 저를보면서 "누나 누나는왜 시간들여가면서 그렇게 힘든걸 만들어?"라고 묻는데 순간 왜 이걸만들고잇을까ㅡㅡ 라는생각이....들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어요 그결과 "그냥 내가 만든걸 보고 다른사람이 고마워하고 좋아해주는게 너무 좋았으니까" 라는 답이나왔습니다 음 이것이진정한 답이엇던게지요 솔직히 전 친구들은물론 가족들한테도 오유의 존재를 숨기고 살고있어요. 처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말하면 신기해하면서 같이 할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희언니는 오유를 하는 저를 보며 (물론 장난이었겠지만) "인터넷 오타쿠"라고 놀리기도해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인터넷으로 친구사귀는애들"의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부정적인생각과 경멸의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친구들 앞에서 저는 그냥 조용히 있을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나는 오늘의유머에서 사람들을 사귀고,그사람들을 기쁘게해줄려고 무언갈 한다는걸 알리기가 부끄러웠고, 솔직히 지금도 알리기 부끄러워요 제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이런 일종의 문화라고하나요 여튼 이런걸 이해못하는 내 주변인들의 이해심이 부족한건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리 부끄러워도 저는 오유를 사랑하고 그래서 아직까지 여기에 머물러 있는것 같아요 ㅋㅋㅋㅋ 얘기가 쫌 다른쪽으로 샜지만 ㅋㅋ 아우 여튼 ㅋㅋㅋ 뒤에나오는 이야기는 나름 고민이엇는데 ㅋㅋㅋ 제가 이렇게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대하면서 손해본것도없고 그렇다고 실제친구들과 사이가 안좋은것도아니고 ㅋ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ㅋ 다만 같이 즐길 사람이 없다는것만 슬플 뿐이죠 뭐 ㅋㅋ ㅠㅠ어느덧 고민해결글이 되어버렸네요 결국엔 ㅋㅋ 제가 꼬릿말을 만드는이유는 오유를 사랑하고 오유인을 사랑하고 그사람들이 기뻐하는게 좋기때문입니당 ㅋㅋ 앞으로도 꼬릿말 이쁘게 만들도록 노력할께영 ㅇ.ㅇ~ 포토샵고수가되겠어요 ㅋㅋ 헝 글이 좀긴거같기도한데 여튼 읽어주셔서감사 ㅠㅠ이렇게 진지한글 쓰는거 처음임 ㅋㅋ ★★★★★★★★긴급속보 ㅋㅋ 몇달전에 친구가 아프다고 글썻던적이있는데 ㅋ 그친구 완쾌했데요 ^^너무 기뻐요 ㅋㅋ좋은소식이졍 ! 내일하루도 이만큼 좋은소식 만나세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