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엔 미군이야기로 첫 베오베가서 군대이야기 하나 더 해보겠음
가끔 군부대에서는 탕수육이라는 요리가 있음.
근데 그게 우리가 밖에서보는 그게 아니라 뒷다리를 네모지게 잘라서 그냥 튀긴거였음.
이게 문제는 지뢰마냥 졸 단단한 고기가 있다는 거임.(아마 너무 튀겨서 그런듯?)
제가 말년때일임 이제 근무도 없고 띵가띵가하다 늦은 점심을 먹음.
그래도 병장이라고 애들이 제 밥을 챙겨놨었음.
냠냠 먹는 데 입에서 뿌직!함...ㄷㄷㄷㄷ
뭐가 보니 어금니가 쪼개짐........
썩어서 아말감?강?으로 치료했던 건데......바깥쪽이 1/3정도가 날아감ㅋ
멘붕와서 얼른 군병원 ㄱㄱㄱㄱㄱ
군의관 말이 "기계 고장나서 치료 안됨 ㅋ 나가서 하고 오던지 해라"
아까 말했듯이 말년 휴가뿐이었음. 게다가 사스때문에 있던 휴가도 짤릴지경
행정반장은 나갈거면 그냥 쭉 나갔다가 돌아와서 15일정도 격리되었다가 제대해라고함.ㅋㅋㅋ
문제는 제대 휴가에 여친이랑 여행가기로.....
결국 일주일정도 아파하다 제대휴가나가서 치료받고옴.......
군인들 월급은 안챙겨주더라도 제발 병원이나 그런 건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음.
약달라그러면 진통제만 주지말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