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사람 오유인입니다.
오유는 남자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가 자주가는 싸이트가 파코즈,헝그리보더,오유 이렇게 세군데인데
전 오유가 젤 좋아요 에헷
남친이 또 오유질이냐! 할정도랍니다. ㅎㅎ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때 제가 남친에게 프로포즈를 해줬답니다.
그동안 남친이 너무 잘해주고 해준것도 많아서
뭔가 멋진 이벤트를 제가 꼭 해주고싶었어요.
근데 제 여동생과 제친구들은 "머야 여자가 왜 해" "완젼 별루다" 등등 -_-
반응이 영 --;;;
완전 결혼하고싶어서 환장한 애 취급을... 흐뀨흐뀨
뭐 어차피 결혼하자고 약속한 마당에 누가프로포즈를 하는게 중요하겠습니까!
예전에 남자친구에게 "내가 할끄야 오빠는 프로포즈 걱정은 하지마" 라고 했더니
"대체 프로포즈는 언제할꺼냐 프로포즈 안해주면 결혼 안해줄꺼야 "라고 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계획을 좀 잡아봤는데
아 엄청 스트레스더군요! 남자들의 심정을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획한 프로포즈는
멋진 펜션을 예약한다.
예쁜 드레스를 입고간다.
맛있는 음식을 차린다.
양복 + 와이셔츠+ 넥타이 선물한다.
오글거리는 멘트가 가득한 포토북을 선물한다. (마지막장에 Will you mayyr me ? 라는 말을 넣음)
였습니다.
준비는 거창했고 돈도 많이 들어갔는데 (한 백만원 넘었음 -ㅁ-;)
하고나서보니 좀 아쉽네요.
준비해간 촛불도 깜빡하고 못키고.. ㅎㅎ
여튼 무사히 프로포즈를 마쳤습니다.
내일모레 상견례 입니다. 두둥 ㅇㅅㅇ 무사히 상견례도 잘 마칠수 있게 오유인들의 힘을 실어주세요.
P.S 이거 베오베로 가버렷! 이런거 해주세요 ㅎㅎㅎ 베오베가면 남친이 프로포즈보다 더 감동받을거 같아요.
[빠른 베오베행을 위한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