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나 요도 그리는 작업한다고 대대 작전과를 들락날락했을때 일입니다.
그래서 소령인 작전장교랑 같이 붙어 있었죠.
대대작전과에 A사병이 일을 아주 잘했습니다.
타자도 거의 1000타쯤 나온다는 소문도 있고, 학벌도 괜찮았습니다.
간부한테 틱틱대어도 워낙일을 잘하니까 간부들도 허허거리고 말았죠.
암튼 A사병이 없으면 작전과 안돌아간다는 이야기가 돌정도로 일을 잘했습니다.
막상당사자는 과도한 업무에 얼굴이 삭아있었죠. 불만도 가득하고
이게 문제였죠. 'A가 없으면 부대안돌아간다.'
저는 들었습니다.
작전장교가 인사장교불러서 "A앞으로 나온 휴가 있지? 그거 잘라버려" 라고 말하는것을....
미필씨들 군대가면 잘하지말고 적당히만해요. 있는 휴가도 없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