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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실직자입니다.홍우원님
게시물ID : humorbest_32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네집또털어
추천 : 73
조회수 : 181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7 20:36: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17 17:29:35
홍우원님....
네 그렇습니다 저는 실직자입니다. 
촛불시위나간 실직자입니다. 
한때 저두 어엿한 직장있었습니다. 
네 당신들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탄핵이었던가요?
하늘이 무너지는 날이었던가요?뭐라말해야 올바른건지를 모르겟습니다.
그날 저 실직자 각오하고 당신네들 있는곳에서 악다구니에 욕하구선 뛰쳐나왔답니다. 
전.. 사람들과 일하고있는줄 알았더니.. 
거품문 개랑일하고있었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실직자입니다. 
하지만.
남부끄럽지않습니다. 
제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또 또 또 
계속해서 시위갈껍니다.
뭐라하던 개의치 않겠습니다..
혹시 배고파서 시끄럽게 하는거라면.. 집에있는 고양이 사료좀 나눠줄수있습니다. 
좀... 조용히 있으란 말입니다. 불행히 개사료는 집에없다보니.
하지만 고양이 사료 비싼거랍니다. 
무지무지 아깝지만.. 당신하나 입다물어서 당신들이 빚은 이 실업난 헤쳐가고있는 
이땅의 수많은 실직자들에게 함부로 지껄이지 말란말이다... 
당신아니라도 이미 충분히 상처받고 힘들어하고있으니.. 
좀... 닥치고있으란말이다. 배고파서 짖는거면 내 우리 고양이 사료좀 주겟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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