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삼주정도 되었는데 이제서야 마음도 이별을 받아들이나 봅니다 첫주는 서로 간간히 전화도하고 힘들다는 말도했지만 상대는 장거리도 지치고 서로 상황도 아니라며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고 결론내리더니 정말 매몰차게 돌아섰어요. 한동안 받아들이지 못하다가 상대가 돌아설 생각이없으니 저도 이별을 받아들이려했는데 마음만큼은 그사람과 행복했던때와 언젠간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고 지냈습니다 이제 삼주정도 지나니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그사람도 힘들긴 분명 힘들겠죠. 힘들지만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힘겹게 만나는것보다 헤어지는게 나으니까 그렇게 맘먹고 돌아선것일거고 그런사람에게 계속 매달리는것도 할짓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절대 돌아오지않을거란 맘을 먹으니 눈물이 나네요 이제서야 받아들인 나자신도 한심해보이고 정말 그사람이 돌아오지 않을거란 사실도 너무 슬펐어요 마음이 이별을 받아들였다해서 슬프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제는 정말로 보내줄 준비가된것같아서 한켠으로는 후련하기도 합니다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