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날 차버린 그녀에게 잘해주는 내 마음
게시물ID : gomin_3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랄라이박사
추천 : 3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7/01 02:04:53
내 고백을 거절하고 다른 남자에게 간 그녀.

그와 한 달을 사귀곤 헤어진 그녀.

술을 거하게 마시곤 연락이 거의 끊긴 나와 진지한 쪽지를 했다.

그녀에게 잘 해주는 내 마음은.

냉정하게 생각했더니 이거였다.

잘 해주면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그녀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성스러운 슬로건 아래 내 생각은 그저 그녀와 사귀고싶다는 것.


이건
집착일까.

혹은 욕심일까.

자연스럽게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자고 생각은 하지만 과연 내 마음이 옳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그리고 내 마음이 옳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해서, 그러니까 내가 꼭 이런 나의 끓는 마음을 접고 옳은 일을 따라야할까, 그나저나 내 마음이 옳은 생각을 한 걸까, 그리고 옳은 것을 따라야 한 다는 것이 옳은 걸까..

가지고 싶어 솔직히. 너의 마음을 이젠 내가 접수하고 싶어.

헤어짐에 상처받은 너에게 나의 이런 마음은 후시딘일까 소금일까.

아 술도 안먹고 솔 취한 듯 주절주절..

내 생각을 그대로 따라오는 적당히 빠른 내 타자가 지금은 야속하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