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4년 10월 입대해서 06년 10월 전역했습니다.
전역하는 날만을 2년 내내 기다렸는데 막상 전역신고하고
위병소까지 걸어나오는데 참... 뭐랄까... 허무하기도 하고
그래도 2년이라고 정이 든건지 좀 섭섭한 기분도 드는 것 같고
좋은 기분은 아니었어요. 막~~ 기뻐서 고함치고 미친놈처럼 날뛰게 될줄 알았는데..
그냥 무덤덤하게.. 동반입대 했던 제 친구도 그냥 그랬다고 하더군요.
참 그때 기분을 표현을 못하겠는데 정말 오만가지 기분이 다 들었습니다.
죽을때까지 두번다시 못느껴볼 감정같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