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트에 오는 손님들 유형.txt
게시물ID : humorstory_321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타냥
추천 : 6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20 22:49:58
여친이 없으니 음슴채 가도록 하겠음 불만 있는자들은 여자 소개 시켜주면 고치겠음 아니면 뒤로가기 추천

본인은 마트에서 근 두달간 알바중인 남자 사람임

첨 한달은 캐셔로 일하고 지금은 공산품쪽에서 일하고 있음

지금까지 본인이 만난 손님은 적어도 4천명은 넘음 ㅇㅇ

그중엔 평범한 사람도 있고 미친 놈도 있고 웃긴 분들도 많음

그래서 그 사람들의 유형을 적어봄 




1.ordinary people

말 그대로 평범한 손님 물건만 사고 그냥 가시는 분들 90%는 이분들임


2.스무고개 

이런 손님은 보통 담배 사러 오는 손님들임

이런 손님들은 한번에 끝날 말을 왜 그렇게 여러번 물어야 답이 나오게 말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됨

간단히 예시를 들어봄

손님이 본인에게 말함

"담배 주세요" "어떤거요?"

 "에쎄 주세요"  "어떤거요?"

"에쎄 순이요". "순 어떤거요?"

"0.5요". "몇갑 드릴까요"

"한갑이요" 

보통 이런 유형은 바쁠땐 진짜 짜증 나지만 평상시엔 그저 그런 유형임



3.차레를 거스르는 자

이 유형의 손님은 사람 빡돌게 하는 기질이 있음

물건 하나만 사면 하이패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생각 하는것 같음

본인이 다른 손님 계산을 하고 있는데 뒤에 기달리는 손님 다 제치고 와서 계산중에 물건을 내밈

가끔 한창 바쁠때 나도 모르게 물건 받아서 계산을 같이 해버림 

이럴때 멘탈이 파괴 될려 그럼 

계산 중에 물건을 내밀면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 도대체 증말 미치게 만듬

새치기 하는것은 어케든 납득하라고 하면 하겠는데 계산중에 물건 내밀면 답도 없음

필자는 오유인중에 이런 분이 없다고 믿음



4.선동왕 김일베

유형이름이 자극적이라고? 님들이 이런 손님을 보면 진짜 저 소리 나옴

진짜 매우 극소수인데 나도 딱 한번 봄

전에 이런 적이 있었음

그날도 평범하게 계산을 하고 있는데 어떤 손님이 뛰어 들어오는 거임

그리고 큰 소리를 외치는데 이거 들으니 완전 우리 마트는 시민들 우롱하고 등처먹는 악덕 기업임

그러니까 그 손님이 빨래 장갑을 샀는데 뜯어서 열어보니 있어야 하는 빨래장갑보다 훨씬 싼 빨래 장갑이 들어 있었다는 거임

그래서 따지러 온것 같은데 말하는게 가관이였음

대충 기억 나는데로는 이런 식으로 일부로 빨래 장갑을 싼걸 넣어 팔아서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것임

이걸 큰소리로 주변 사람들에게 들어라고 말하시는데 아주 기가 차는거임

물건 바꿔 넣은다는게 말이 안됨 그러는 경우에 아주머니들 대부분은 그걸 알아 차리고 물건 바꾸러 옴

그렇게는 이윤이 되지 않는데 그런 쓸데 없는 짓을 왜 하겠음? 걍 제대로 파는거랑 별 차이 없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이 손님은 이 잘못을 우리 마트에게 있다는 식으로 말함

우리 마트가 물건 만드는 것도 아닌데 그러는거 보면 참ㅋㅋ 무슨 다른 마트에서 보낸 사람 같음 ㅋㅋ우리 마트 손님 줄어라곸ㅋ



5.커플

이유따윈 묻지마라




6.좆문가

한때 루리웹에 병림픽을 만드는데 일조하신 분들

이런 분들이 현실에서 똑같이 행동함

일부러 어려운 말 쓰고 자신의 직업을 내세우는데 결국 틀린 말하고 있음ㅋㅋㅋ

"내가 사업가라서 아는데..."이런 말 하며 법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대부분 헛소리임

계산대 하시는 아주머니들 은근히 법에 대해 잘 아심

물론 물건이나 식품쪽으로만

계산대에 있다보면 법을 알아야 하는 부분이 많은가봄

난 한달만 해서 그런거 잘 느끼지 못했지만...

암튼 좆문가들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듬

전에 이런 일이 있었음

어떤 아주머니가 안내데스크에 와서 게살 맛이 이상하다는 거임

그래서 우리 팀장님이 환불 하시꺼냐고 물으시니까 일단 샘플로 조금만 드리겠다는 거임

샘플ㅋㅋㅋㅋㅋㅋ환불이면 환불지 ㅋㅋㅋ샘플로 조금만 두겠다는 말에 난 옆에서 웃음을 참고 있었음

그리고 우리 직원 한분이 새로 게살을 들고 오셨는데 그걸 만져보더니 이거 질감이 왜이래 게살 질감이 월래 이랬나요?이러시는 거임ㅋㅋㅋㅋㅌ

게살 맛을 봐야지ㅋㅋㅋㅋㅋ거기서 왜 질감 타령 하는짘ㅋㅋㅋㅋ그래서 듣고있던 팀장님과 직원이 얼굴이 멍해졌음ㅋㅋㅋㅋㅋ

또 여러 어려운 말을 쓰려고 노력을 하시는게 "난 좀 깐깐하고 전문적이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이런 느낌을 주고 싶었나봄ㅋㅋ

나중에 그분이 돌아 가신 담에 게살 맛을 본 팀장님께 맛이 어떻냐고 물어보니 아무렇지 않은 게살맛이였다고 함ㅋㅋㅋㅋㅋ




7.왕

이 유형의 손님은 참 마트 오는 이유가 직원 부려 먹을려고 오는것 같음

계산 할때 무조건 반말이고 물건 담는 것도 꼭 직원에게 "명령"함

내가 알기론 물건 담아주는건 우리가 꼭 해야할 일이 아니라고 알고 있음

우리도 물론 몸이 불편하신 분이나 아기를 앞으로 안고 계신 아줌마들이나 아님 안 바쁠때는 물건 담아줌

전에 추석때 워낙 바빠서 손님이 너무 많은데 내가 초보다 보니 계산하는게 느려서 손님이 너무 밀리는거임

그래서 난 비키고 팀장님이 계산 하시는데 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손님 물건 담는거 도와 드리는데

손님이 나보고 이러는 거임

"물건 좀 빨리 넣어라 그래 가지고 되겠냐?"

ㅋ..ㅋㅋㅋㅋㅋㅋ이때 손님은 뒷짐지고 나 쳐다만 보고 있었음

바쁘면 지도 넣던가 물건 많아서 어찌 넣어야 다 넣을 수 있을까 하고 넣고 있는데ㅋㅋㅋㅋㅋ

자긴 가만히 보면서 내보고 제대로 하라고 뭐라함ㅋㅋㅋㅋ

이걸 듣는 순간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었지라는 생각이듬ㅋㅋㅋ

그 순간은 진짜 물건 다 던져버리고 싶었음 하지만 지금껏 내가 한 일과 날 기달리고 있을 월급을 생각하며  간신히 참아냄



8.선의의 피해자

이 유형은 이거임 자신이 잘못했는데 우리보고 큰소리 치는 손님

전에 이런 적이 있었음 그때 시간대가 6~7시라서 매우 바쁠때였음

그래서 그날도 정신 없이 계산 하고 있었는데 어떤 바구니가 놓여 있길래 계산을 했음

근데 손님이 안오는 거임 할 수 없이 난 기억 저장 해두고 다른 분들 계산 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와서 나한테 그거 왜 계산하냐고 큰 소리 치는거임

그걸 듣는 난 너무 어이가 없었음 난 당연히 계산대 위에 놓여 있으니 계산 한건데 자신이 올려 놓고 나한테 큰 소리 치니..ㅋㅋㅋ

하지만 어쩌겠음? 손님은 왕이고 난 하인인데 그래서 얼른 죄송하다 그러고 그분이 들고 오신 다른 물건과 같이 계산 해드림

근데 왜 성질 낸거지?ㅋㅋㅋㅋ어차피 같이 계산 할껔ㅋㅋㅋㅋ




9.무법자

마트에서 정해둔 법칙은 엿먹어라 이거임

우리 마트 공병 회수 시간은 10시부터 4시까지임

이 시간 이후로 오면 받아 주면 안됨

근데 오늘 나한테 와서 공병 좀 받아 달라는 거임

그때 시간이 5:35이 였음 (퇴근 시간이 6시라 기억 하고 있음ㅋ)

그래서 난 정중히 죄송하지만 공병 회수 시간이 이미 지나서 안됩니다 라고 말하는데 나한테 성질을 부리는거임

난 이걸 팔 아프게 이까지 들고 왔는데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되려 화를 내니까 어이가 없어짐ㅋ 당당하게 요구 하는게 부탁하는게 아니라 명령 하는거임ㅋㅋ

아무리 내가 시간 지났다고 말해도 씨알도 안 먹힘ㅋ

그래서 어쩌겠음? 아무런 힘 없는 알바라 주임님께 말씀 드리고 공병 받아줌

그리고 이거 말고도 물건 개봉 했는데 환불 해달라는 손님과 포인트 적립 할수 있는 기간 지난 영수증 들고 와서 해달라고 때쓰는 손님등 이 유형의 고객님들은 은근히 많음



10.바리스타 

얼마전 음료코너에 음료를 채워 넣고 있었음 

그때 한 손님이 와서 나한테 커피에 대해 묻는거임

어떤게 맛있고 어떤게 부드럽고 어떤게 더 달고 등등

본인은 커피는 남이 주는거 아니면 절대 안 사먹는 주의라 커피에 대해 잘 모름

그래서 고객님께 정중히 말씀 드림 커피에 대해 잘 모른다고

그니까 그 손님이 나보고 하는 말이 "아니 여기 있는 커피도 다 안 마셔봤어요? 여기서 왜 일해요?"이러는거임

????????그말 듣는 순간 내 귀를 의심함

마트 알바 할려면 마트 안에 있는 모든 물건 써보고  음료는 마셔보고 음식은 먹고 보고 담배는 펴봐야 할 수있었나??? 이 생각이 들었음

내가 무슨 스타0벅스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마트에 있는 모든 커피의 맛을 어찌 꿰뚫고 있겠음?

솔직히 커피집에 알바해도 그건 모를꺼임 암튼 그때 너무 황당했었음



11.미친놈

이 유형에 대해 딱히 할 말 없음

말 그대로 미친놈임

술마시고 행패 부리거나 사소한 이유로 쌍욕하는 놈들이나 손가락질 하는 놈들이 속하는 유형임

이런 유형 사람들은 나이가 나보다 배로 많아도 존중 해줄 수가 없음

존중 받으려면 존중 받을만한 행동을 해야지 이건 뭐 보는 사람들 눈살만 찌부리게 만들뿐임

오유인들은 이런 사람들 되지맙시다 ㅇㅇ

물론 없다고 믿음 하지만 혹시나 만에 하나 싶어 말해둠




----------------------------------------—--------------------------

음 일단 내가 겪고 본 유형들은 여기까지임 

솔직히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는 손님들도 많음

그래서 일단 확실히 말할수 있는것만 적었음

님들 보기에 작성자가 잘못 했다 싶은건 태클 거셈 

그건 고치도록 하겠음

이 긴 뻘글을 읽어준 분들께 감사에 말씀 올리며 필자는 사라지도록 하겠음

ㅃ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