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파이트 얼'음' 스킨이 간지나니까 음슴체로 하겠음
각종 챔프와 스킨을 꽁짜로 즐길수 있어서 증명의 전장을 해보기위해 만든 pbe섭에서 여전히 플레이하고 있음
낮엔 안그랬는데 핑에 빨간불 들어와서 소환사와 챔피언 사이의 시간차로 민폐만 끼치지 말자며
"aww ping is fuck1ng" 이라 외치며 증명의 전장으로 향했음
우리팀은 갱플랭크 룰루 말파이트(본인) 베인 피들스틱
적팀은 스웨인 스카너 이즈리얼 트리스타나 한놈은 기억이 안남(죄송)
랜덤픽으로 조합은 괜찮은듯 싶었고 초반에 먼저 2킬을 가져가는등 분위기도 괜찮았음
하지만 베인은 앞구르다 죽어버리고 본인은 얼음 날리고 쿵찍으니 맞는거 외엔 할게없었음
그렇게 하나둘씩 따이며 어느새 억제기앞 타워까지 밀려버리고 채팅창에는 이미 GG가 나오고 있었음
하지만 넥서스까지 밀려나는 과정중에 우리는 어느새 한타에서의 서로의 타이밍에 대해 연습하고 있던것이었음
그렇게 기적적으로 몇번을 막아낸 이후
상대는 억제기앞 타워가 조금 상한상태, 우리는 넥서스 앞 타워가 거의 무너지기 직전인 상태로
중원에서 한타를 붙게 되었음 조합을 봤을때 한타에서 괜찮은 싸움을 할수는 있으나 피해를 많이 입는다면
이겨도 이길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그렇게 본인의 말파이트가 뭉쳐있는 상대의 품속으로 들어가 땅을찍고 란두인을 뿜고 실드를 켜고 w를 발동하고 q를 날릴때
공중에 떴다 내려오는 적팀을 룰루가 말파이트를 아주 크고 아름답게 변화시키며 다시 띄웠고 이미 그곳엔 갱플랭크의 궁과
깜짝파티 피들스틱의 궁이 겹쳐지며 장관을 이루었음 결국 베인이 신나게 굴러다니며 적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그기세를 몰아
적진을 단숨에 몰아붙이며 승리를 이끌었음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서 킬차이가 조금씩 줄어들며 마지막에 ace란 말이 뜨는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으며 이루말할수없는 희열에
빠져들고야 말았음
경기가 끝나고 전우에게 칭찬과 환희의 메세지를 보내려했으나 영어로 뭐라 지껄이는지 도무지 알아먹지를 못해서
"you are good" 이따위로 씨부리고 여기와서 끄적이고잇음
정말 불리해지더라도 트롤링하지않고 나가지않으면 희망은 있다는걸 깨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