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메뉴얼 재입문!! cbr 구매로 인해 징징징징 거렸던 음란한 징징이입니다.
정확히 스무살때 스쿠터를 시작으로 어느덧 8년째 몰고 있는데요....
아마 대부분 공감하실만한 사소하게 위험한 것에 대한 몇가지 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
눈길보다 위험한 비온날 주차장.
물기가 없을때는 쫀득쫀득 붙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물기가 있을땐 180도 달라지죠...
애초에 바닥에 칠한게 방수페인트니까요....
서행하면서 왠만해선 프론트쪽은 브레이크를 잡지 않는게 상책.
그에 못지않게 위험한 악명높은 맨홀뚜껑!!
비온 날에 도로에 물이 동그랗게 고여있는곳은 맨홀뚜껑입니다, 피하세요. 두 번 피하세요.
그리고 횡단보도.
타이어 관리를 잘 해 주시면 크게 못느끼지만 다 되어가는 타이어는 이 또한 위험합니다.
특히 빗길에선 더더욱. 그런 상태엔 차선변경할때 점선 밟을때에도 느낌이 올겁니다.
그리고 이륜차의 피할 수 없는 적. 자동차 입니다.
우선 저 또한 이륜차를 운전한 기간만큼은 아니지만 자차 운전을 겸하고 있습니다만,
정말정말정말정말 이해 안되는 몇가지는.
왕복 4차선 도로, 2차선으로부터의 유턴.
비상등 켜면서 우측으로 붙으면 국도변이 아닌이상 당연히 비상 주.정차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근데 고대로 유턴!!!!!!
이거 정말 아찔합니다. 오토바이를 타보지 않은 운전자들은 이륜차들을 빠르지 않게 생각하더군요.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동차의 궁둥이, 브레이크등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등이 꺼지는 순간, 차는 다시 움직인다고 보셔야합니다. 어느 방향으로든지요.
유턴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다시 끼어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동차의 브레이크등이 보이지 않는 위치에서는 차량 앞바퀴를 항상 주시하세요.
방향과 움직임을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사소하게 위협하는 또하나의 이유.
담뱃불!!!!!!!
차에서 실컷 너구리 잡고나서 불은 꼭 창문으로 '튕겨서'버립디다.
이거도 정말정말정말 위험해요.
그냥 버려도 날아오는 꽁초에 당황하는데, 거기다 "튕겨서" 버리기까지 하면
불만 남아있는 앞꼬랑댕이가 고대로 기류를 타고 얼굴까지 올라옵니다.
헬멧안쪽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꽤나 드뭅니다만 저같은 경우엔 들어온적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오픈페이스라 쉴드만 재빨리 열어주어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깜짝 놀라 바이크 자체가 휘청거리면서.. 위험했습죠...
이건 어찌 방법이 없습니다.....................
담배를 버리겠다 싶으면 속도를 줄이는 수밖에...ㅡㅡ
이번에 메뉴얼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어 사소하면서 대표적인 위험들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