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이 이끌고 있는 슬레이어즈 팀의 기업 팀 창단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임요환은 4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소니에릭슨 GSL January 코드S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팀 창단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렸다.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달라는 질문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말로 운을 뗀 임요환은 “이번 해에는 좋은 뉴스를 많이 만들고 싶다. 팀 창단이 눈 앞으로 다가온 만큼 팀이 창단 뒤에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스타2로 전격 전향한 뒤 글로벌 기업이 I사와 계속 창단 논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2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어떤 식으로 창단이 되는지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며 “하지만 창단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창단 관련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1에서 활동하던 당시 SK텔레콤 T1 창단에 1등 공신 역할을 한 바 있는 임요환이 스타2에서도 새로운 팀 창단에 성공하며 제 2의 프로게이머 인생에 화려한 서막을 올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