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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보수를 택할 지언정 진보의 날개가 꺽여서는 안됩니다.
게시물ID : sisa_322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로페라
추천 : 0
조회수 : 1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19 23:54:56

문재인 후보님을 지지하였지만 국민의 선택 역시 존중합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번 선거의 결과로
진보의 날개가 꺽이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 때까지의 싸움은 새누리당 대 민주당...
결국 보수 대 진보의 싸움이었고
지난 총선, 이번 대선의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보수가 이기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보다
변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도태되기 마련이고, 썩기 마련입니다.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삶을 위해선 진보의 날개도 필요합니다.

비록 우리나라의 국민이 보수를 택했다 할지라도
진보는 계속되어야 하고, 변화는 계속되어야 하며,
그 변화의 주역은 우리, 국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렵습니다. 네, 변화라는 건 언제나 두려운 법입니다.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수풀을 헤치고 나간다는 건 두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변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보의 가치이며, 보수를 더 보수답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켜봅시다.
정치가 또 서로를 물어뜯을 땐
'이번엔 또 뭐 때문에 물어뜯나' 살펴보고
언론이 시끄럽게 떠들 땐
'재들은 또 뭐 때문에 떠드나' 들어보고
노동자가 투쟁을 벌일 땐
'저들은 또 왜 일터를 나왔나' 헤아립시다.

사람은 홀로 살 수 없습니다.
'나'와 '남'이 아닌 '우리'로 살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진보의 날개를 꺽지 말아주세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나와 남이 아닌 아군과 적군이 아닌
함께 살아갑시다.

오늘 밤도 편안하시길...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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