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길고양이 밥때문에 피해입은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9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제비님
추천 : 13
조회수 : 21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6 14:30:21

안녕하세요 동게님들! 

저는 고양이나 개 동물들을 키우진 않지만 보는거 좋아하고 귀여워 했던 사람인데요..


제가 입은 피해로 고양이에 정말 안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베스트에 올라온글 보고 고양이 밥주는거로 피해입는 사람 입장도 생각좀 해달라고 제가 입은 피해를 좀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2층 주택이고  2층에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여자랑 그 옆집에 제가 살고 있습니다.


옆집 여자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고양이를 정말 많이 키웁니다.  한 20마리 가까이 키우는걸로 알고 있어요


뭐 자기집에서 그렇게 키우는걸로 뭐라 할건 아니지요.  물론 옆집이라 고양이 소리나 냄새 등등 괴로웠지만 어느정돈 참을수 있었어요


근데 고양이가 많다 보니깐 고양이들이 창을 통해서 밖을 돌아다니고 길고양이들을 집근처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옆집여자는 길고양이들한테 밥을 줍니다. 그러다 보니깐 어느새 저희집 근처는 길고양이 천국이 되있었어요.


일마치고 와서 좀 쉬려고 해도 고양이 발정난 소리/ 싸우는소리 / 대소변 냄새..  정말 견디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 일하러 나가서 집에 없으면 집앞에서 밥달라고 막 울어대는데.. 정말 잠도 못자고 피곤은 쌓여가고 죽겠더라고요


또.. 작년 한여름에 고양이 털이 너무 날려서 창도 못열겠더라고요.. 더워 죽겠는데 창문 꽁꽁 닫았다고 생각해보세요 ㅠ.ㅠ


정말 오밤중에 견디기 힘들어서 슬리퍼 신고 쫓아낼려고 나가면 후다닥 도망가고  들어와서 자리에 누으면 다시 집앞에 와서 울어대는데..


정말 제 생활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일하러 가면 밤에 잠을 못자서 꾸벅꾸벅 졸기 일쑤고 집에가면 잠도 못자고 이러다 보니깐 고양이가 정말 싫어지더군요


저뿐만 아니고 주인집이랑 근처 주민들까지 길고양이들때문에 힘들어했구요. 전 바로 옆집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론 그여자한테 제발 고양이땜에 힘드니깐 길고양이 밥좀 주지말라고.. 사정도 해보고 부탁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ㅠ.ㅠ


차라리 밥줄거면 안에 들여서 키우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안에서 키우는건가   요새는 길고양이가 근처에 잘안보이는데요..


고양이 밥주는분들 한번만 더 생각해보십쇼


고양이 밥을 주게 되면 밥주는 곳으로 모이게되고 모이게되면 제가 겪은 일들처럼 될 가능성이 많자나요?


전 원래 고양이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오유에 올라오는 고양이 사진이나 영상들 봐도 귀여워 보이지가 않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 고양이가.. ㅠㅠ


여튼 동게님들 반려동물 정말 잘키우시고 다른 유기동물 거둘때 한번더 생각 해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