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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22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로간트★
추천 : 2
조회수 : 180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7/13 16:34:20
여자친구가 저에게 "오빠는 너무 현실적이야. 나는 다독여 주기를 원했다고.."라고 말하는데
저 말이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내년 10월에 결혼 준비중이며, 현실적으로 결혼자금이 모아지는 시기도 내년 10월입니다.
이에 대해 서로 합의본 상황이었구요...
그런데 요즘들어 여친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날짜를 앞당기자고 이야기를 하길래
결혼자금 모아지는 자금계획(저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가장 빠른시기가 내년 10월이라는 것을
누차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저는 여친이 저의 상황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친은 이에 대해 수차례 번복하며(결혼을 빨리하자고)
다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여친 나이가 32살로 노산에 대한 걱정과,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결혼한 점 등,
물론 빨리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제 나이는 내년에 33살 입니다.)
그러나 현재 각자 부모님집에서 살고있는바, 결혼전이 저축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하여
내년 12월까지 제가 1억을 모아가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으며, 자금계획(저축) 또한 엑셀표로 상세히 보여 주었습니다.
여친이 결혼시기를 앞당기려는 여러번의 시도로 인해 다툼이 있을때 마다,
"오빠는 너무 현실적이야. 나는 다독여 주기를 원했다고.."라는 말을 항상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말뜻이 너무 궁금해서 어떻게 말해야 다독여주는 것이냐 라고 물어보니,
"힘들겠지만 결혼시기를 앞당기려고 서로 노력을 해보자."는 등으로 긍정적 표현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은 말은 명백한 거짓인데(로또 맞지 않는 이상 시기를 당길 수가 없는데),
그럼 거짓임에도 허울 좋은 말로 위로해주기를 원하냐고 반문하니,
자기도 거짓인 것을 아니까 저렇게 얘기해주길 원한다 더군요..
사실 저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진짜 저렇게 거짓을 말해줘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저 말에 대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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