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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는데 생긴 웃긴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03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쪄죽겠네
추천 : 1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26 17:18:15

본인은 20년째 모쏠임. 여자 손잡아본게 (엄마 손 제외하고) 신입생 환영페스티벌할때 악수한게 첨임

 

그래서 여자친구가 음스므로 음슴체 쓰겠음.

 

집안이 그리 넉넉치 않아 용돈벌이라도 내가 하자고 마음 먹어서 근로장학을 하게 됨.

 

근데 여기 부서가 사람들 상대하는 부서라서 팀장님이랑 원장님만 남자고 다 여자 분들이셨음.

 

그래서 난 이런 점잖은 여자쌤(이렇게 불름)들이 그렇게 웃긴 드립을 질출 몰랐음.

 

그 드립이 뭐냐하면 섹드립이었음.

 

어쩌다가 그런 드립이 나오게 된거나면 내 성격이 조금(이 아니라 많이) 소심함. 목소리도 작게 냄

 

근데 한날 알바하는데 한 여자쌤이 나보고

 

쌤1(편의상 이렇게 하겠음.) : 귀엽네 ㅋㅋㅋ

 

라고 함 그걸 듣고 옆에 앉아있던 쌤이 갑자기 나한테 이렇게 물음

 

쌤2 : 니 군대갔나 왔나?(대구 지역 대학이므로 사투리씀)

나 : 아뇨. 아직 안갔는데요.

 

라고 대답하니까 갑자기 그 쌤이 웃으면서

 

쌤2 : ㅋㅋㅋㅋㅋ 군대가서도 귀여우면 니 고생한다. ㅋㅋㅋㅋㅋㅋ

 

이러는 거임. 나도 알아듣고 빵 터짐. 근데 쌤1이 못알아들음. 그리고 물음

 

쌤1 : 쌤 왜요? 군대가도 귀여우면 좋지 않나요?

 

라고 물음. (좋긴 개뿔.) 근데 이 세명의 대화를 듣던 다른 여자쌤이 쌤1을 이해시켜 주기 위해서 그랬는진 몰라도 엄청난 드립을 날림

 

쌤3 : 군대가서도 귀여우면 비누 자주 주워야 되서 안되요 쌤.(참고로 무려 여자사람임)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쌤2는 빵빵터졌지만 여전히 쌤1은 혼자 못웃음ㅋㅋㅋㅋㅋㅋㅋ

 

쌤1은 계속해서 우리가 웃는 이유를 몰라서 같이 웃자고 함. 헌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쌤2가 말해줌

 

쌤2 : 오늘 퇴근하면 집에가서 군대비누라고 검색해봐요.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웃겼음. 그리고 웃음을 멈춘 뒤 나는 다시 알바를 하기 시작했고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남.

 

 

 

 

 

다음 날 나는 솔직히 긴장감을 가지고 알바하러 감. 근데 쌤1이 아무말도 없었음. 아마 까먹은 듯 했음.

 

마무리를 짓지를 못하겠어서 여기서 끝냄.

 

허술한 필력, 두서없는 내용이라도 용서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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