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부터 소맥 달리며 곱창에 막창까지 먹고
집에와서 잠깐 술 좀 살짝 깰때까지만 해볼까 한게 이 시간이 됐네요;;
그럼 시작!
드디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도바킨ㅠㅜ
아둥바둥 모아서 집을 마련한 이유는 미칠것 같은 레퀴엠 무게제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싶어서였습니다
아니 소지량도 답답해 죽겠는데 무슨 골드까지 무게를 도입해서 뭘 들고 다닐수가 있어야지!!
뿔피리를 가져간 델핀도 살짝 만나고 왔습니다.
짜잔 블레이드였습니다~
됐고!!!뿔피리나 내놔!!
응 용스토커 장비 얻으면 바로 처리해버릴겁니다.
두번째 용을 잡으로 가기 전에 화이트런에서 정비도 할 겸 작은 퀘스트 하나 해서 레벨업도 할 겸
곤란에 처한 여성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이렇게 이쁜 여자가 거짓말을 할리 없습니다!!
뭐라고? 혼자 잡힌 찐따가 하는 말이라 안들리는데?
크마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정이 다릅니다.용서할수 없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레퀴엠 모드내에 해머폴 용병들 갑옷을 다른 모드에서 가져온건 좋은데
퀄 좋은걸로 집어넣어주지...
뜨끔...?!
이제 진짜 위쳐의 길을 걷기 위해 하이로프가로 출발
폴아웃4는 빛나는 바다 끝에서 맵 반대편에 있는 프리드웬까지 보이던데
왜 스카이림은 화이트런에서 파서낙스가 안보일까요?
델핀의 비밀 방에서 드래곤 대비용으로 최고급 화저 물약 집어왔더니
델핀이랑 같이 여관에 살던 홀기어였던가가 불량배를 고용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냥 걷기 심심해서 근처 던젼에 잠시 들어갔더니 트롤들이 반겨줍니다.
트롤 공격을 완벽 방어해도 3연타 공격 경우에 중간에 패링으로 못끊으면 마지막 3번째 공격에 스샷처럼 튕겨나갑니다.
입구 다섯마리를 어찌어찌 잡고 던젼을 둘러보는데
나침반에 트롤들이 더글더글하다고 빨간점을 띄워줍니다.
전 던전을 들러온게 아니라 트롤 마을에 들어왔나봅니다
수가 많아봐야 꼼수만 잘 사용하면 됩니다.
2층 좁은길로 유도한 후 그루터기를 사이에서 트롤들과 대치하며 강타+일반 공격을 반복하면
다 잡을수 있습니다
던젼 진입하자마자 돌격해오던 트롤들 다섯마리가 더 무섭고 어려웠지
자리를 잡은뒤에 만나는 녀석들은 무서울 이유가 없지요
사실상 진짜 문제는 이녀석이죠
레퀴엠 상 추가되는 보스들이 꽤 있는데 이녀석이 그 중 하나인가봅니다.
일단 모든 공격에 넉백이 들어있고 당연하게도 막아도 튕겨나갑니다 데미지도 어마무시하게도 한방 아니면 빈사가 됩니다.
그럼 공격 도중 패링으로 끊어야 한다는건데
패링을 성공해도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한방에 죽일수 있어야 그 전략도 통하는건데
왠간한 데미지정도는 입혀봐야 재생속도가 무식한 레퀴엠 트롤들에겐 통할 전략도 아니고
그 사이 다음 트롤의 다음 공격을 막을 시간이 없습니다.
몇번 도전 끝에 포기했습니다...
두고보자 ㅂㄷㅂㄷ
드디어 아드를....이 아니고 푸스로다를 익혔습니다.
아직 쿨이 긴데 용언쪽 퍽을 타기엔 곧 있을 드래곤 전에서 용언은 무의미 하기에
연금을 찍을지 궁술을 찍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제 도바킨은 위쳐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두번째 드래곤전이 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