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하고있습니다. 하다보면 주차장은 언제나 골치썪는 문제지요
전화번호 없는 무단주차차량부터 입구막는차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옵니다
주차장여분공간에따라 손님은 차를 돌리기도하니 이는 여간 신경쓰이는 문제가 아닐수 없지요
제가 장사하는곳에 주차대수는 총 10대 8대까진 이중주차를 안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부터 차가 한대 세워져있더군요...
영업피크시간인 10시가 다가와도 차가 안나갑니다.
전화를 했지요
1시간 넘는 거리의 병원에 있답니다. 진료를 받는대요 어머니때문에...
한국인들의 왜 모든 핑계는 어머니가 들어갈까 싶지만.... 금방빼겠답니다.
언제빼겠냐 물어보니 진료받고 뺀답니다. 말은 죄송하단사람이 죄송한기색은 없습니다.
신경질나 툴툴 댓더니 뒤에서 다른남자가 쌍욕을합니다.
전화를 끊고 A4용지에 무단주차차량이라고 7장을 프린트해서
딱풀을 꼼꼼히 발라 차유리에 잘 붙였습니다.
오후 4시 아직도 차가 안빠집니다. 전화하니 한시간내로 오겠다더니 한시간 반지나 옵니다.
역시나 전화오더니 "내려와봐" 반말입니다.
내려갔습니다 건달같이 생긴남자하나 머리부시시한 여자하나 있습니다.
건달이 날 밀칩니다. 난 두손 주머니에 꼽고 이죽거립니다.
고성이 오가고 쌍욕이 오가더니 여자가 경찰에 전화합니다
재물손괴라고 경찰 부릅니다.
경찰도와서 제가 잘못했다고 경찰서가면 피곤하니 합의하랍니다
여자는 신이 나서 "내가 인심써서 경찰은 안갈테니 니가붙인거 니가떼라" 이럽니다
전 씨익 웃습니다
"니남자가 날 밀치고 멱살잡은거 이건물 CCTV 에 다찍혔다 나경찰가면 형사고발 각오해라"
"당장 이차끌꼬가서 꺼지면 용서는해줄께"
경찰도 사실확인하더니 같이가면 넌 형사고발 당함 하고 안내해줍니다
여자와남다는 30분넘게 주차장에서 종이를 열심히 뗍니다
궁시렁 거리지만 어쩔껍니까...
떼고 욕하고 뒤돌아서서 차타고갑니다
그리고난 다시 그여자에게 전화합니다
"야.. 니들이 떼논 쓰레기는 치우고가야지.. 안치우고가면 이거도 찍혔으니까 쓰레기 무단투기로 신고한다..."
- 부디 다음엔 차값에 맞는 개념은 함께 타고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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