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야기는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그는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리그에 종사하는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여러분 대부분이 알고 계시는
바로 이 분입니다.
녹턴은 출신성분이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뭐에 딱잘라 말하긴 뭣한 존재이지만
유령이라고 생각하시면 거의 맞아 떨어집니다.
영겁의 세월동안 녹턴은 사람들의 마음 속을 유랑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나약한 정신부분을 파고들어
그 사람의 정신세계를 파괴하고 다녔습니다.
꿈을 꾸는 순간도 예외는 아니였죠.
사람이 잠에 들면 꿈을 간혹 꾸게 되는데 이 순간 어느틈에 녹턴이 찾아와서는 정신을 파괴해버리고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게 까지했습니다.
뭐 쉽게 얘기하자면 귀신이 사람을 홀려서 죽인다? 뭐 그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녹턴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전 까진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그저 괴이한 사건으로만 치부하였습니다.
또한 녹턴은 자신의 주식으로 사람의 영혼에서 흘러나오는 마력을 먹어치운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욕망,환상을 흡수하고 영혼의 마력또한 흡수하는 망령이 바로 녹턴이었던 것이죠.
이러한 생활이 지겨웠는지, 어쨋는지 녹턴이 물리적인 현실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뒤틀린 숲 넥서스를 보수공사하던 한 건축가가 일과를 마무리 짓고 소환사의 제단으로 복귀하던 중
전투가 없을때는 당연히 비활성화 되어있을 넥서스가 활성화 되려는 조짐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알수없는 희미한 연기들이 새어나오더니 기이한 형상을 만들어 내고있던 것이었죠.
이 형상은 점차 지금의 녹턴형태로 만들어 지게됩니다.
녹턴이 현실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게되고, 새로 얻게된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짜고짜 또 파괴하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녹턴의 미쳐날뛰는 행동은 결국 소환사들에의해 제압당하고
리그에 강제로 봉사하게 됩니다...
리그에 오려는 챔피언은 반드시 리그의 심판을 받게 되있는데(쉽게 말해 취직을 하기위한 면접?)
녹턴은 특이한 케이스로
소환사들에게 강제로 잡혀서 봉사하게 됩니다.
이런 흉악범을 죽이자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녹턴은 원래 출신성분 자체가 유령이라서 죽여도 다시 언젠가는 누군가의 악몽에 나타나 다시 이런일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라
차라리 리그에 무한히 종사하게끔 만드는것이 오히려 이득이 되지 않을까라는 전쟁학회의 생각에
이렇게 내린 결정이라네요.
어찌됬든 녹턴은 소환사의 명에 따라 리그에 종사하는 챔피언이 되었으며
이렇게 된것에 분함을 감출수 없었는지 이런말을 가끔씩 녹턴에게서 들을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의 악몽인가? 아니면 내가 당신의 악몽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