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두번째 드래곤을 잡았습니다.
실제 플레이 타임 장장 두시간의 사투였습니다...
밑에서 다시 언급할테지만
일반적인 화명이나 빙결계 드래곤이었으면 이리 고생을 안했을텐데
어쩜 그리 재수가 없던지
너무 짜증났고 화도 살짝나고 고역이었던 사냥이었습니다 ㅠㅜ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 성형만 했던거 같습니다 ㅎㅎ
이전 얼굴은 너무 선하고 동글기만 해서 제 취향이 아니었던지라
이제 완성
더 이상 손 안댈겁니다...;;
크게보면 약간 현아 느낌도 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푸스로다를 배우고 산에서 내려와 여관 앞 무덤을 조사하고 오니 사례로 사파이어 발텁을 받았습니다.
본격 위쳐놀이
아드를 시전한 모습
레퀴엠 몹들중에 만만한 녀석이 하나라도 있을까 싶지만 그중에서 가장 버프를 받은건 해골들 아닐까 싶습니다.
바닐라에서 슥슥 그으면 다 죽던것들이 ㅂㄷㅂㄷ
물고기 독수리 뱀 물고기
한참 안했는데 예전에 얼마나 했는지 퍼즐을 안봐도 대충은 다 기억나네요;;;
엘븐 리텍 모드 너무 맘에 듭니다+_+
안움직이는건 아쉽지만...
레퀴엠은 파밍하는 맛이 있어서 좋긴합니다
스샷으로 다시보니 돈주머니 안먹고 지나쳤네요
상대를 잘못 고른 텔마르였던가?
두번째 드래곤전을 앞두고 윈드헬름에서 정비하던차 하얀약병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드래곤 잡으면 윈드헬름 퀘스트를 약간 정리 할 생각입니다.
알두인에게 소환 당한 샬롯미르
레퀴엠도 데들리 드래곤처럼 드래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속성이 생깁니다.
바닐라의 화염이나 냉기브레스를 뿜는 드래곤들 외에도 독, 전격 등등 해서 몇종류가 추가되는데
최고의 매칭은 냉기입니다
노드족 냉기 방어 보너스50%에 프로스트폴 야생퍽으로 얻는 냉기 방어 25까지 합쳐져서 75% 방어에다
50%냉기방어 물약을 빨면 물리공격만 조심하면 그야말로 샌드백 확정이죠
그 다음은 전기 레퀴엠의 노드 종종 25% 전격 방어와 물약으로 버티면 되고 화염은 물약만으로 버텨야하니 조금 곤란한 상대입니다만
제가 걸린 녀석은 "독"입니다...아오 다시 생각해도 빡쳐!!!
이 속성이 결정되는 시기는 어느정도 정해져 있지만 알두인에게 소환되는 네임드들은 속성 확정시기가 애매해서
세이브 로드 신공을 어디를 기준으로 할지 애매합니다..
그리고 전 세이브를 한참 전에 했죠...
독 속성 드래곤의 경우
브레스의 사정거리는 짧지만 애시드 브레스에 맞을경우 시야가 심각하게 흐려지고
물기 공격에 마비독 속성이 추가됩니다.
이 마비가 문제인데 동료 하나 끼고 델핀까지 낀 3인팟이지만
마비에 저항할 수단이 없으면 드래곤이 죽을때까지 전투에 복귀하지 못하고 누워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한대 맞으면 마비 걸리고 그냥 죽는다 보면 됩니다.
오롯이 드래곤과 플레이어의 1:1대전이 시작되는거죠
그냥도 쉽지 않은 레퀴엠의 드래곤과의 일전이...
사실 몇번 도전하다 너무짜증나고 열받아서
그냥 포기하고 이바스테드 세이브를 불러와서 레벨업이나 하고 올까도 생각했다가...
어느정도 패턴이 보여서
예전 데들리 드래곤들 상대할때 쓰던 꼼수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제 글은 정공법보단 꼼수 공략 보는 재미 아닌가요?ㅎㅎ
샬롯미르가 하늘로 올라가면 샬롯미르가 나온 구덩이 앞으로 뛰어가면 샬롯미르는 다시 땅으로 바로 내려옵니다.
반드시 내려오므로 내려오는걸 확인할 필요없이 구덩이까지 뛰었다가 바로 이 바위까지 돌아옵니다
그 사이 샬롯미르가 내려오고 첫번째는 반드시 무장해제 용언을 쓰니 빼꼼 쇠뇌를 쏘고 바위뒤에 숨으면서 무장해제 용언을 빼줍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쇠뇌가 해제 당하면 쇠뇌가 떨어진 위치를 기억해두고 다가온 샬롯미르의 머리를 근거리 무기로 공격하거나 그냥 바위를 돌며
샬롯미르가 다시 하늘로 올라가길 기다리는건데 전 후자를 추천합니다. 물기 공격 빼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난 조금이라도 딜을 더 넣겠다라면 바위를 끼고 살짝 몸을 빼준 상태에서 뒤로 슬슬 이동하면 멍청한 샬롯미르는 사정거리가 안되는데도
물기를 시도하는데 그때 칼질을 넣어주면 됩니다.
어차피 브레스는 거리가 짧아서 물기가 아니고 브레스라면 그냥 그 상태에서 다시 사각으로 숨으면 그만입니다.
최대 3번까지 쇠뇌를 쏠수 있고 장전 캔슬이 되니까 바쁘게 손을 움직입시다(레퀴엠 쇠뇌는 장전 타임 진짜 끔찍하게 깁니다...)
추가로 샬롯미르의 머리가 바위에 너무 맞다아 있으면 바위를 뚫고 물기가 들어오니 잘 확인해야합니다.
바위에 머리가 파고 들어가 있다 싶으면 무조건 도망가야합니다.
그 짓을 한참하다보면 피가 절반 이하로 빠져서 땅으로 추락하면
이쯤 되는 위치 뒤쪽 절벽으로 몸을 던지면 브레스 사거리가 안되는 독속성 드래곤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들어나는데
쫓아오려고 버둥거리다가 절벽과 나무 사이에 끼어서 샌드백이 됩니다.
그냥 쏘세요 저거 바보임
막타는 뽀대나게 근접으로!!!
이 쓸모없는 것들....#ㄸ@%#$%^
예나싸로 트라이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리디아가 방패로 막으면 버틸까 싶어
교체했지만 시작부터 마비되서 누워있었다고 한다ㅠㅜ
격전의 흔적1
독성 브레스를 뒤집어쓴 바위
격전의 흔적2
커서가 있는 지점으로 뛰었다가 바위로 돌아오면 됩니다.
샬롯미르 잡고나서 피운 담배는 참 맛났습니다...후우...
오늘 진짜 꿀잠 잘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편은 아마도 버그덩어리 윈드헬름 퀘스트들을 몇가지 정리해놓을겁니다.
언오피셜 패치가 있어서 괜찮을거 같긴합니다만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