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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혼을 원하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322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aΩ
추천 : 47
조회수 : 22250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1/06 15:40: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06 14:54:21
아내가 이혼을 원하는데

양육권문제가 고민입니다.

솔직히 이혼을 안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아내가 막무가내로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서

남은 인생 저와 같이 있는 것이 끔찍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진짜 이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양육권이 문제가 되네요.

서로 맞벌이라서 아기는 저희 어머니께서 키우셨는데

보통 협의이혼이나 소송이혼시에 양육권은 특별한 협의가 없다면 보통 엄마에게 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승진시험으로 아기키우는데에 소홀함은 있었다고는 하지만 제가 아기를 미워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아기까지 잃고 솔직히 살아가기가 막막하네요. 아내에게 아기를 생각해서 이혼만은 하지 말자고

제가 더 잘한다고 했지만, 아내가 그 소리 지겹다고 이혼 한다고 합니다.

처가에서는 아내말만 듣고 이혼하라고 하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아기를 데리고 도망가면 어떨까? 생각도 할 정도입니다.

이번에 이혼관련해서 양육권을 아내가 포기 안하면 직장 그만두고 아기 데리고 도망갈 생각입니다.

솔직히 저 아기 없인 못삽니다. 

그런데 왜 한국의 양육권은 항상 모에게 유리한 건가요?

제가 원한 이혼도 아니고 부부싸움할떄 제가 마음에도 없는 말을 언성높여서 하면 다 이혼하는 건가요?

저도 심한 말을 많이 듣고 살았는데 왜 남자는 항상 여자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살아야 하나요?

이혼하면 양육권도 여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결혼생활도 여자에게 져주어야 가정이 화평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 결혼하고 고혈압까지 생겼습니다. 스트레스는 쌓이고 풀떄는 없어서 매일 소주 2잔씩 먹고 잘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기를 위해서라도 이혼만은 피하고 싶은데...........아내는 이혼을 원하고

양육권도 모에게 유리한게 정설이라고 하던데................

남자로써 아빠로써 죽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제가 양육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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