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 초 스키장에서) 등에 업힌 소녀를 봤을 때.
(내 방에 켜져 있는) 크리스마스 밤의 촛불.
= 토라도라
4월 봄날, 창 밖에 만개한 벚꽃과 쇼팽 발라드 제1번 23번.
= 4월은 너의 거짓말
젋은 아빠의 손을 잡고 가는 어린 딸
별 모양(불가사리지만)을 봤을 때.
= 클라나드
(청소년쪽에서 일했을 때)
작은 무대에서도 엄청 열심히 하는 밴드 동아리
= 케이온
(속초로 여행갔을 때와 진해로 출장 갔을 때) 새벽 어스름이 물든 수평선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우연히 만난) 친구가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 시로바코
'약속'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했을 때.
= 아이돌마스터
무슨 애니인지는 하얀 글씨로...
저런 상황이나 이야기, 단어, 모양을 보면
가끔 찡해질 때가 있습니다.
별 모양은... 제가 이번주에 후코 이야기까지만 재탕해서...
저만 이런 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