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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어떤 애니가 생각나 코 끝이 찡해지는 상황을 이야기 해봅시다.
게시물ID : animation_322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10240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4/10 00:11:43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 초 스키장에서) 등에 업힌 소녀를 봤을 때.
 (내 방에 켜져 있는) 크리스마스 밤의 촛불.
 = 토라도라

 4월 봄날, 창 밖에 만개한 벚꽃과 쇼팽 발라드 제1번 23번.
 = 4월은 너의 거짓말

 젋은 아빠의 손을 잡고 가는 어린 딸
 별 모양(불가사리지만)을 봤을 때.
 = 클라나드

 (청소년쪽에서 일했을 때)
 작은 무대에서도 엄청 열심히 하는 밴드 동아리
 = 케이온

 (속초로 여행갔을 때와 진해로 출장 갔을 때) 새벽 어스름이 물든 수평선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우연히 만난) 친구가 하는 일이 잘 풀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 시로바코

 '약속'이라는 단어를 이야기 했을 때.
 = 아이돌마스터

 무슨 애니인지는 하얀 글씨로...

 저런 상황이나 이야기, 단어, 모양을 보면
 가끔 찡해질 때가 있습니다.
 별 모양은... 제가 이번주에 후코 이야기까지만 재탕해서...

 저만 이런 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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