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연게를 훑어보니 러블리즈 글이 베스트에 많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군요. 그리고 친목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오유 연게에 정착하기 전에 축구커뮤니티 사이트 활동을 했었어요. 거기서 활동하다 우연히 러블리즈에 입덕했고 그곳에 가끔 러블리즈 사진들을 올리면 누군가 꾸준히 비추를 주더라고요.
안 그래도 운영자가 어그로 처리도 안 하고 맨날 사이트에 광고만 덕지덕지 붙이는 참에 정 떨어져 있던 찰나에 커져가는 내 덕심을 표출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찾아봤어요.
첨엔 디씨 러블리즈 갤러리에 마음 붙일까 생각했는데 여긴 분탕종자도 많고 거친 게 제 타입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찾아온 게 오유 연게였어요.
처음에는 아이콘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게 무슨 게시판인지도 모르겠고 적응 안 되더라고요 근데 그래도 러블리즈 글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았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추천해주고 예쁜 댓근 달아주시는 좋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정을 붙이기 시작했죠
그렇게 꾸준히 활동하다보니까 솔직히 닉이 눈에 익는 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특히 러블리즈 글에 추천해 주시고 예쁜 댓글 달아주시면 사람인지라 닉이 눈에 많이 익어요. 그러다보니 좀 편해져서 댓글로 드립을 많이 쳤거든요. 그런데 이게 친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제가 간과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보고 불편한 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같은 연예인글을 많이 올리는 분들을 소속사알바라고 섣불리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게에 있는 많은 분들 다들 내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도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 좋은 분들입니다.
글을 많이 올리는 것은 그만큼 팬심이 큰 것이지 알바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든 못 나가는 연예인이든 팬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