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더운 관계로 음슴체 쓰겠음



입대를 하면서 별의 별 사람을 다봄

멍청한 사람도 많고 

아무튼 본인 자대가 gop대대 였음



일병을 달자마자 gop투입기간이 다가옴

보통 지오피는 일년간 근무 서고 다음 차례 대대가 서는데

지오피 투입 몇주전부터 각종 인수인계와 경계근무요령 등 때문에 

중대별로 몇명씩 선발대로 가고 인수인계받고 페바로 다시 내려오고



이걸반복하는데 신병 한놈이 들어옴

참 불쌍했음 우리대대가 지오피투입대대라 신병을 막넣어서 

본인이 일병1호봉인데 꽤나 후임이많았음

근데 보통 신병 얼굴보고 견적이 나오는데 에이급은 아니었음

자대생활하는데 역시나 보통놈이 아니었음

보통 신병이 오면 적극적인 장교나
간부는 얘를 활용하려고함

아직까지 "예? 예?" 하는놈을 인수인계시키로 지오피로가는 육공에 태워버림ㅋㅋ

부랴부랴 수통 하이바 탄띠 전투쪼끼(지오피는 수류탄을 지녀야하기때문에 사병에 백프로 지급) 총 다 챙겨줌.

산에서 더 높은 산으로 갔다가 소초(생활하는 곳)로 도보이동인데

그 신병은 육공에서 이미 수통과 탄띠를 잃어버림ㅋㅋㅋ

거기서 신병포함 얘 위로 개욕처먹고

인수인계받고 근무도 서보고 폐바로 내려옴


수통 잃어버린 것은 시작에불과했음.

철수인원 총을 거치시키고 총기파악하는데

총이 빗자루 안보이듯 한자루가 없음ㅋ

신병이 지오피에두고 왔는데 또 욕먹을까봐 말을 안한거임ㅋㅋ

그날 피바람이 불었음. 지옥이 따로 없는 생활을 지내던중

얘가 미쳤는지 청소시간에 연대장한테 고참들이갈궜다고 전화를 뙇

우리중대 한큐에갔음

얘는 전출보내고 120명중대인원에서 상당수 병장 상병들이 전출됨ㅋㅋ

물일병에서 쓰리고됐음.

딴 중대들이 투입준비할때 우리중대는 매일 조사받았음ㅋ

그 신병은 3일정도 같이있어서 이름 따윈모름

얘때매 조금 굴곡이있었는데 님들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