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울 훌쩍 넘긴 70년 개띠 입니다. | ||||||||||||||||
오유를 접 한지는 불과 석달여…그동안 너무 많이 웃었고, 너무 많이 가슴 따스 했으며 또 너무 많이 분노케 한 오유.. | ||||||||||||||||
아직까지 음슴체가 걍 여자 없는 사람이 쓰는 글씨체인가(?)라며 즐기고 있는 조금은 ^^ | ||||||||||||||||
살아오며 남들과 다른 일들을 조금은 겪어서리 참담체로 몇자 적어 봅니다. | ||||||||||||||||
best 3.. | ||||||||||||||||
불과 얼마 전(2012년) 이야기 입니다.. | ||||||||||||||||
비가 억수 같이 오는날 꼽꼽주 한잔 한다고 친구들과 꽤나 많이 마시고 그중에 좋은친구(술을 한잔도 못먹는^^) 를 | ||||||||||||||||
안주 먹여준 값으로 대리운전해서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 ||||||||||||||||
가는 중에 친구 왈 "야 비가 너무 와서 앞도 안보이고 궁시렁..또 궁시렁…" | ||||||||||||||||
창밖을 보니 진짜 몇m앞도 잘 안보여서 차를 길가에 잠시 대고 야그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님들 혹 트라이 선전 아시는지요.) | ||||||||||||||||
이덕화가 벽을 쾅하고 치는 장면인데 어떤 미친넘이 차 본네트를 천둥 소리가 날정도로 두손 짝 벌려서 치더라고요. | ||||||||||||||||
순간 친구랑 저는 멍하니 이게 무신 시츄에이션인지 하고 앞을 쳐다 보니 딱 우리 또래정도..(개띠가 비만 오면 미침..ㅠ) | ||||||||||||||||
본네트에 대고 ..술마이 먹으면 하는 행동(웨액..)너무 순식간이라 어떻게 대처도 못하고 이 비를 맞으며 내려야 하나 어쩌나.. | ||||||||||||||||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친구와 내려 그사람 어깨를 잡는 순간 갑자기 머리가 "쿵"순간 정신을 잃어버릴 정도로 넵따 박치기를 하더 라고요. | ||||||||||||||||
지가 글케 박아 놓고 저보고 개xx하면서 멱살을 잡더 라고여..흐미…제가 원래 화는 잘 안 내지만 이때쩜 되니깐 "이넘 안죽임 내가 사람이 아니다" | ||||||||||||||||
이건 진짜 제 자랑 맞는데여…단증 합하면 공인 9단에 권투..등등 어릴때 운동 마이 해서(어릴때 아픈기억땀시^^) 순간 돌려차기로 그넘 턱을 날려버리는 순간 | ||||||||||||||||
나 맞을때 가만이 있던 좋은 친구가 절 훅 밀어 버리더라고여..아..씨폴 하필 물도 잴루 많은곳에 딩굼….벌떡 일어서는 저에게 친구…"이성적으로 대처 하자" | ||||||||||||||||
지는 술도 안쳐 먹었으니 또 안 맞았으니…또 또 물바닦에 안 딩굴었으니깐 이성적이지…… | ||||||||||||||||
혼자 막 미쳐서 난리를(그때 그 몹쓸놈은 둘이서 쌩쑈를 해라는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구 있음) 하니 친구가 우리 나이가 몇 인데 여직 사람 때리고 하면 안된다나 어쩌나. | ||||||||||||||||
집에 애들 생각도 해야 하고…그순간에조금 남아 있던 이성이라는 넘이 "그래..참아야 한다"라고 귓가에 속삭이더라고요.. | ||||||||||||||||
쉼 호흡 몇번하고 뛰는 가슴 진정 시키고 조심히 다가가서 "아자씨….."이번엔 얼굴쪽으로 머리가 순간 뒤로 물러서는데 친구에 하필 뒤에 떡 하니 버티고.. | ||||||||||||||||
겨우 얼굴은 피하고 가슴에 정통으로 머리 빡이..숨은 꺽꺽 막히고 머리에서는 빨리 일어나 저쌔기를….그때 가만 있던 친구가(술도안먹고 맞지도 안고 길바닥에 누워보지도 않은 이성적인 친구) | ||||||||||||||||
이제는 지가 미쳐서 그넘을 넘겨서 지어 박고 발로 걷어차고..이리 던지고 저리 던지고…이러다 사람하나 잡겠구나하는 생각에 내가 맞은 건 벌써 안드로 메다로…친구넘 뜯어말리고.. | ||||||||||||||||
그넘은 그 와중에 일어나서 내 머리 잡아땡기고….신이시여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그렇게 악몽같은 몇분이 지나고 다시 이성적인 친구로 돌아와서 그넘 멱살을 잡고는 | ||||||||||||||||
"내가 이넘 집에 가서 피해 보상등등 다 받아 올꺼니깐 넌 여기서 기달리라네여…" 이건..모…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욱신거리고 난 뭘 했나하는 하는 생각뿐이고.. | ||||||||||||||||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멍…멍… 멍…그리고 몇분에 시간이 지났을라나…저쪽에서 세상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털래털래 걸어와서 하는 말.. | ||||||||||||||||
"가다보니깐 그넘이 불쌍해서 걍 길에서 보내고 왔어"…………………………………..그럼……난……난…..난… | ||||||||||||||||
간략하게 쓸려 했는데 글이 길어져서 담에 best2 올려 볼께여..물론 반응이 좋아야^^ | ||||||||||||||||
긴글 읽어신다고 욕보셨어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