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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올려보는 나의 고문관 후임 이야기 -1부-
게시물ID : military_32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악의교주
추천 : 17
조회수 : 41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15 01:48:29
안녕하십니까?
 
 
오유 밀게 여러분.
 
 
저는 2012년 12월7일에 전역한 예비역입니다.(짬찌죠..)
 
 
오늘은 제 고문관 후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제 고문관 후임이 들어온것은 2011년 12월 30일
 
 
내 맏후임과 성만 다르고 이름이 같았습니다.
 
 
박민ㄱ...
 
 
이때는 몰랐습니다.
 
 
그노마가 그렇게 고문관인지...
 
 
그당시는 맏후임 민ㄱ 이하 민1과 나는 신입이 온것에 마냥 기분이 좋았더랬지요.
 
 
나름 법대 출신인 고문관 박민ㄱ 이하 민2
 
 
이아이는 정말이지 엄청났습니다.
 
 
전입온지 3주 째 민2는 처부 담당관에게 전문하사에 관심이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때 까지도 몰랐습니다.
 
 
이아이가 엄청난 고문관일꺼라고는....
 
이 글은 당시 제 수양록을 바탕으로 작성되는 글이기에 반말이 섞여 있으므로 양해를 바랍니다.
 
 
12년 1월 22일 민2가 고열이 난다.
 
 
아프면 쉬어야됨..
 
 
의무대로 올라가 생활하기 시작했다.
 
 
1월 27일 인사과 야근을 나 혼자서 하다가 대대장님께 걸렷다.
 
 
순간 X됬다... 하고 ㅎㄷㄷ 거렸는데 대대장님이 쏘쿨하게 열심히 한다며 음료수 사주면서
 
 
야근은 자제하라고 하셨다.
 
 
아 말이 샜습니다 수양록 보면서 따라쓰다보니...
 
 
민2 의무대 입실 1달째...
 
 
돌발 퍼스트페이스 상황
 
 
인사군수탄약으로 이루어진 우리 분대는 군수과의 전투식량 배분, 탄약반의 탄약배분등으로 인원이 적고 짐은 많은 상황이 된다.
 
 
더구나 입실한 민2
 
 
거기까지는 좋다.
 
 
이해할수 있다.
 
 
군대에서는 아픈게 제일 서럽고 힘드니까..
 
 
근데....
 
 
입실한 민2가 눈앞에 보인다.
 
 
나를 도와주느냐고?
 
 
아니!
 
 
다른 생활관. 다른 분대 병장과 대화중이다.
 
 
나와는 눈을 마주쳤다.
 
 
일단 나는 짐을 옮기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 생활관으로 짐을 가지러 가는길.
 
 
민2가 보인다.
 
 
짐을 짊어지고 있다.
 
 
오! 도와주는건가?
 
 
도와주는건 맞았다.
 
 
다만 다른 분대꺼.
 
 
참나...
 
 
상황이 끝나고...
 
 
나는 별말 안하고 일단 마음에만 담아 뒀다.
 
 
시간이 더 흐르고 개인정비시간 민2를 불렀다.
 
 
왜 내려와 있었냐고 물었다.
 
 
책빌리러 내려 왔다더라..
 
 
빡쳤지만... 이등병이므로
 
 
'그러면 안된다 전투준비태세일때는 그런 행동은 용납되지 않는다'
 
 
이래 저래 설명해줬다.
 
 
잘 이해하는듯 하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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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짧습니다.
 
 
하지만 이 고문관 민2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어마어마한 아이였거든요.
 
 
제글을 봐주시는분이 몇분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고문관 후임이야기는 레파토리가 끝날때까지 쓸 예정입니다.
 
 
솔직히 필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봐주시고 추천 한방 너어주시면 오체투지도 불사할정도로 떨어지는 필력이기에..
 
 
하지만 문득 고문관 후임 생각이 나서 작성을 해 보게 됩니다.
 
 
현재시작 01:48분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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