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다른 원수를 찾아서 묘인봉의 집으로 갑니다.
물론 좀전의 염기와의 대화에서 묘인봉은 호일도를 죽인게 아니고
묘인봉과 호일도의 대결에 염기가 묘인봉의 검에 독을 발라놔서
호일도가 죽은 것입니다. 호비는 오해하고 있는 것이죠.
묘인봉 집에 들어서자 묘인봉이 부상을 입고 다른 놈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독수약왕이 준 독으로 묘인봉을 장님으로 만들어 공격하고 있습니다.
바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가볍게 이겨줍니다.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당신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만?
왜 아버지를 죽였냐고 따지는 호비와
우선 사람을 살리고 보자는 주인공
독수약왕을 찾아가야합니다
헛수고 일것이라고 말리는 묘인봉
아니요?
동정호로 떠납니다.
들어갈려고 하면 향이 강해서 머리가 어지럽다고 합니다.
쓰러져서 입구에서 깨는 주인공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데
저 옆에 있는 파란 꽃이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혼자만 너무 눈에 띕니다.
남화송이를 손에 넣자 기절하지 않습니다.
아리따운 여성이 안에 앉아 있습니다.
갑자기 예의 바른 우리의 주인공
역시 영웅은 여색을 탐하는 법입니다.
독수약왕은 이미 죽고 제자인 정영소만 있습니다.
예쁜 여자 앞이라 예의바르게 굴려고 했으나
어쩔 수 없이 튀어나오는 인성
역시 남자는 허세져
부탁을 받고 이름을 물어봅니다.
작업의 정석
사실 칠심해당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아까 염기를 죽이고 얻었거든요
다시 말을 겁니다.
이미 라포가 충분히 형성이 되어있다고 느낀 우리의 주인공
당당하게 나의 동료가 되라고 합니다.
주인공 혼자만 있다면 이 제안은 거절당합니다.
하지만 일행중에 호비가 있다면
이렇게 상남자 포스로 정영소를 꼬십니다.
결국 동료가 되는 정영소
우리의 주인공은 깨닫습니다.
아
남자는 얼굴이구나
화가 난 주인공
정영소를 이탈시킵니다.
(제가 화가 난 것이 아닙니다)
*팁
동료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동료로 우선 받아들이는게 좋습니다
그 사람의 개인 소지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영소 같은 경우는 매우 좋은 약제인 흑옥단속고라던가 하는 약제를 많이 줍니다
물론 매우 약한 동료라 애정케가 아니라면 키울이유가 사실 별로 없습니다
얻을 것만 얻고 이탈 시켜줍니다.
약을 들고 묘인봉에게 갑니다
상남자들의 대화입니다.
약왕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말렸던 것
호일도와 일전에서 독이 발라져 있던 것을 독으로 유명한
독수약왕의 짓이라 여기고 싸움을 걸었던 것
결국 요약해보자면
김용에게 은혜를 입은 호일도와 묘인봉이
비호외전과 설산비호 두 권을 두고 결투를 벌이고
두 권을 모두 탐낸 염기가 바른 독에 호일도가 죽어버렸습니다
말을 걸면 호비와 묘인봉의 1:1 대결이 펼쳐지고
호비가 이기면 묘인봉은 죽고 비호외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호비의 허접한 능력으로는 이길 수 없으니
다른 책을 얻으면서 경험치를 쌓아서 다시 도전하러 오겠습니다.
다른 책을 찾으러 가기 전에
초반에 깽판을 쳤던 복위표국의 임평지가 생각납니다.
생각해보니 아버지 구출해달라고 했는데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청성파로 가봅니다
잡상인 취급을 받습니다.
이유 없이 문지기를 패고,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고
얼마전의 자신의 과거는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가볍게 이겨줍니다.
쪼르르 달려가 사부님을 부르는 청성사수
임평지의 아버지인 임진남은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피사검보의 행방을 듣기 위해 납치 감금 폭력을 행사했는데
끝내 말하지 않자 죽여버린 것이죠.
바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졸개를 정리하고 여창해만 남겨둔 뒤
네명이서 정의의 철퇴를 내려줍니다.
흐에에에에에에에? 뭐라구요? 지금까지 죽인 사람이 몇인데
여기서 바로 나가서 복위표국으로 가서 비보를 임평지에게 전할 수 도 있지만
청성파 구석에 있는 청성사수 중 둘째인 후인웅에게 말을 겁니다
임진남이 유언을 남겼는데 옛 고향집에 무엇인가를 숨겨놓았다고 합니다.
원작에서는 영호충이 열어보지 못하도록
임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열어보면 큰 화를 당한다고 했죠.
미인을 얻는 다는 말에 기분좋게 살려주고 복위 표국으로 갑니다.
비보를 전합니다.
유언을 전해주고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온 뒤 다시 말을 겁니다.
피사검보를 얻었습니다.
피사검보는 야구권을 제외하고는 주인공이 익힐 수 있는 최강의 무공입니다.
단일기로서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그렇습니다.
익히면
ㄱ자가 됩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임평지와 피사검보등은 소설 소오강호에서 나오는 것들로
황제의 옆에서 책만보던 한 환관은 너무나 많은 책을 읽어 인생의 오묘한 이치를 깨달아
무적의 무공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바로 규화보전입니다.
한 스님이 이 규화보전을 보고 외운뒤 집으로 돌아가 다시 그대로 베껴내고, 부족한 부분을
자신이 채워넣어 무공을 완성 하는데
이것이 바로 피사검보 입니다. 베껴낸 스님은 바로 임평지의 할아버지죠
이 규화보전과 피사검보의 첫 문장은
'남자들아 칼을 들어 남성을 잘라내라'
입니다
환관이 만들어낸 무공인 만큼 같은 입장이 되지 않으면 익힐 수가 없는 것이죠.
소설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임평지는 이 피사검법을 익히고 맙니다.
수련할려고 하면 나오는 무시무시한 문구
대를 끊어버리는 악랄한 검법입니다.
깨알같은 악날
피사검보는 초반에도 익힐 수 있고, 수련 경험치도 매우 낮아서
수련을 하게되면 난이도가 상당히 쉬워집니다.
그리고 왠지 게임속에서라도 ㄱ자가 되는건 무엇인가 찜찜해서
저는 익히지 않고 플레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흠흠
바로 청성파로 달려가고 싶으나
가면 임평지 혼자서 덤비게 되고 당연히 게임 오버가 됩니다.
엔딩을 위해 임평지 스토리를 진행할 이유는 없지만
부모님의 복수를 하고 싶어한다는데 돕지 않을 이유도 없습니다.
임평지와 호비 모두 뒤를 기약하면서
다른 책을 찾으러 떠납니다.
-6부에서 계속-
6부에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인 신조협려편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은 4시간 추천은 1초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