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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집 대문에 쓰레기짓 한 개독년놈 봐라(배설)
게시물ID : humorbest_322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담좀하자^^
추천 : 117
조회수 : 699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1/08 12:11: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08 11:12:50
배설입니다.

저희 집은 1층이고 어머니께서 불교도라
얼마전에 절에서 '불자의집'이라고 명패를 받아다 
대문 호수패 위에 붙여놨습니다.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우유가지러 나갔더니
우유도 없고 우유통에 '야곱의 모놀로그'인지 하는 개쓰레기같은
개독 에세이집이 들어있고
불자의 집 명패를 떼었더군요 어딨는지는 모르겠구요.



개독 년놈 보게,

웃기는게 그 책이 다른집에는 없고 불자의집인 우리집 명패 떼어가고
대신 줬더라. 아마도 아침바람부터 불교도 집 찾아다니면서
명패떼어가고 쓰레기 종이뭉치 던져놓고 가는게 니들이 
예수를 믿는 길이라고 생각하나본데 뭐 좋아. 니들 믿는거 지랄 안할게.

근데 명패 떼어가고 우유 집어간건 뭐야? 주님이 주신 은혜라고 생각했냐
그 우유를? 불쌍하고 가련해서 내가 그냥 처마시게 놔둘게.

근데 니들 두 년놈이 불자의집 떼어가고 우유집어가고 우유통에
책 집어넣는게 불행히도
우리집이 1층이라 경비실 입구 CCTV에 고스란히 찍혔어.

난 지금이라도 이걸 경찰에 넘기고 싶어. 우리동네가 개독짓으로 유명해서
경찰들이 존나 싫어하는건 알고있니? 내가 우유 가져가고 명패떼어간걸로
니들 벌주려는게 아니라 니들이랑 진지하게 만나서 

성서와 개독교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싶어서야.

아무튼 CCTV 원하면 남겨둔다고 관리사무소 아저씨가 그러시니 일단
남겨두라고 했걸랑. 부모님께서는 그냥 지우고 없던일로 하자고
하시는데 안됐지만 난 불교도도 아니고 신을 믿지도 않고 니들 그렇게
개짓거리 하고 다니는거 봐줄 생각도 없어.

아무튼 조만간에 볼 수 있으면 보자.
우리 아파트단지 교회 7개인데 방학이고 하니까 내가 캡춰한거 사진 들고
돌아다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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