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겪은 웃지 못 할 일이 있어서 한자 적어 봅니다 본인은 수원에 사는데 퇴근후 어머니가 책 한권 사오래서 영풍문고로 가는 길 이었습니다 근데 어떤 아저씨거 접근을 하시더라구요 대뜸 어머니가 내년에 쓰러지면 못 일어 나신다고 하면서 자신은 속세와 연을 끊고 출가한 사람인데 저를 보니 신세가 딱해서 말거는 거라면서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첨엔 길거리 도인들인줄 알고 상대 안하려고 했는데 하는말 마다 신기하게 딱딱 맞추는 거에요 그래서 반쯤 믿게 됐죠 자기한테 콜라 하나 사주면 액운 막는 법을 알려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글서 콜라 한잔 정도야 생각하고 사줬습니다 테이블에서 콜라를 마셨는데 마시면서 본론을 말 하더라구요 정성을 드려서 조상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며 제사상 차리는 명목으로 10만원을 요구 하더군요 전 어머니일이라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돈을 찾아 택시를 타고 그아저씨 아지트로 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신발이 엄청 많드라구요 들어가서 조금있다가 제사를 40분간 지냈어요 뭐 우로가고 좌로가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허벅지 당김 ㅠㅠ 제사가 끝나고 5가지 사항을 지키라고 하더군요 절대 발설금지,문지방 안 밟ㅂ기,죽겠다라고 하지 말기,팔짱/뒷짐지지않기,21일간 출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