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밑에는 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도 있다.
내가 학교에서 저녁을먹고, 그날 안좋은일로 어떤놈한테 마구마구 싸대고 내려왔으니까 그때 시간이 6시가 쫌 넘었을거다.
물론 상당히 광분한 상태로 내려오고 있었다 한참을 내려오는데 학교에 뭘 놓고온게 생각이났다... 빌어먹을!-_- 친구 두녀석과 함께 학교로 몸을 틀었다.
끼이익- 아, 몸을 트는 소리다-_- 우리는 기계였다..
가 아니고!-_-암튼
"이런 빌어먹을 닝기미 썅썅바-_-!!" 를 외치면서-_-학교로 올라가는 순간이였다
우리 앞으로 너무 빨라서 보이지 않는 스피드로 어떤 물체가 지나갔....으면 재밌었겠지만-_- 인라인을 나름대로 빠르게; 타고 지나가는 물체-_-가 있었다. 당연 우리는 우리 다리만한 크기의 물체를 초딩이라고 인식, 상관하지 않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공기를 타고 우리의 귓구녕으로 들어와 고막을 울리며 동네에 쩌렁쩌렁 퍼지는 소리
"고딩 즐~~~~"
-_-난강했다 사~람해요~♬
아..-_-이게아니고; 난감했다; 우리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돌아봤다 내가 말하길 "이런 호로 잡노무 시키!니는 누나도 없냐 어디서 그따구로 말을해! 너는 초딩 즐이다!" 라고 말했다..
라고 쓰고싶지만 사실 그러지 못했다-_- 너무 당황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표정은 저말을 하고싶은 표정이였다! 그러자 그애가 날 봐서 그런건지, 왜인지 한마디를 더 던졌는데, 그 초딩 왈
"반사~~~- -凸"
반사.. 반사의 종류에는 무지개 반사, 무조건 반사, 등이 있으며.......
이게 아니잖아!(버럭-_-!!!!)
아무튼 반사를 외치며 가운데 손가락을 아주 예쁘게~_~흔들며 유유히 인라인을타며 사라지는 초딩을 보며 우리는 잠시동안 멍-한 표정으로 그아이가 사라진 길을 보고 있었다. 낙엽이 휘잉~~.. 날리진 않았고;우리는 마냥 허무해했다..
그렇게 계속 허무해하다가 대략 정신을 차린뒤 우리는 광분하기 시작했고-_- (뒷북이오, 자방하시오-_-;;)
더 웃긴건, 그상황에서 나는
"아싸봉-_-얼릉집에가서 엽기 싸이트에 다 올려야지"
라며 즐거워 했다는 사실이다-_-.......;;
고딩소녀의 엽기생각이 귀여-_-우면 추천 초딩즐'-'이라고 생각되면 추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