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서울에 사는 21살 여학생이예요.. 바로 설명하자면 제가 초등학교 3~4학년때 복지관에서 피아노 학원을 다녔었는데 거기서 "북치는 소년"이라는 곡을 배우게됬는데 이상하게 그 곡이 무서웠어요.. 피아노실안에 개인방에서 그 곡을 연습할때마다 너무 소름이 돋는거예요..기분은 가라앉고 먹먹하다고해야하나? 그곡을 칠때마다 제 머릿속에 상상이 펼쳐지는데 대표적으로 일본군하고 여러나라가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전쟁이 생각나는거예요.. 정말 그곡을 치기도 듣기도 싫어했기때문에 그곡을 배우던 당시 피아노 체크카드에 거짓말로 곡을 다 쳤다 표시하기도 했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제가 엄마옆에서 학교 숙제를 하고 엄마가 제옆에서 다리미로 옷을 다리는데 제가 피아노학원에서 배우는 곡중에 나를 무섭게 하는 곡이 있다고 그 곡을 들으면 일본군하고 전쟁하는 상상이 된다고 그랬었죠 ..물론 저희엄마는 절 나무라면서 '너가 아빠따라 잠안자고 영화를 많이 봐서 그래 !^^' 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현재로 와서...최근에 옆집에서 피아노 연습으로 그 곡을 치는 거예요..아 진짜 너무 듣기 괴롭습니다 저 혼자 이런 상상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기분이 굉장히 다운되고 먹먹해져요.. 거기다가 이번에 뉴스로 국방부가 한일 군사훈련 은폐 하려는 기사가 떳잖아요.. 진짜 이런거만 보면 울렁거리고 남북휴전떠오르고 ..이제 막 우리나라 앞일은 어떻게 되는거지 란 생각도 들고 진짜 미친소리같겠지만 요즘 제가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게 너무 싫습니다..별별생각을 다해요 전쟁생각하다가 막판에는 내가 왜 사는걸까?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지 ? 우주는 뭐지? 답없는 생각도 하게되구요..막 울것같아요 진짜 먹먹해요..진짜 일어나지않길 바라겠지만..제 3차세계대전이랑 엮어서 생각하게되고.. 경제불황 이러는데 지금 다른 나라들 다 남한하고 북한 전쟁하면 군사물자 이런걸로 돈벌어들일라는생각할꺼란 생각도 들고.. 뉴스보면 답답하고..제가 너무 앞서나가는 생각인가요? ...오늘 역시 뒤척이며 잠들껏같아 이렇게 글을 털어봅니다..